의학칼럼-한빛안과

라식수술의 추세와 에피라식

지역내일 2011-07-05
흔히 라식으로 알려져 있는 시력교정수술에는 PRK, 라식, 라섹, M-라섹, 마이크로 라식, 인트라 라식, 에피라식 등 많은 종류가 있다. 원리를 따져보면 두꺼운 각막 뚜껑을 만들고 레이저 시술을 하느냐와 각막의 얇은 상피를 벗겨내고 레이저 시술을 하느냐의 차이로서 결국 수술 후 남는 각막의 두께가 가장 중요하다. 최근에는 각막의 잔여부분이 많이 남을수록 안전하고, 각막상피표면처리를 한 수술이 나중에 시력의 질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PRK 수술법과 라섹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
PRK 수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라식수술은 빠른 회복과 편의성은 있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마이크로라식은 각막을 보다 얇게 깎는 수술법이고 인트라라식은 레이저로 각막을 깎음으로써 보다 안정성을 기대하는 수술법이다. 라섹수술은 알콜을 사용하여 각막상피를 벗김으로써 통증이 심하며 회복이 느리고 수술 후 각막혼탁의 가능성이 있어 고도 근시에서는 어려운 면이 있었다. 각막혼탁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하여 수술부위에 희석된 마이토마이신을 적셔주는 M-라섹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에피라식은 라식수술을 최초로 소개한 그리스 안과의사 팰리카리스가 2002년에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으로 각막절삭시 기존의 라식수술에 사용되는 미세각막절삭기를 사용하지 않고 합병증 발생의 가능성이 없는 에피케라톰이라는 장비와 부작용이 없는 아크릴 재질로 된 분리기(seperator)를 사용하여 각막상피세포층을 얇은 판 구조로 분리하는 수술방법이다. 에피라식은 칼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각막절편의 부작용이 전혀 없고 알콜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각막혼탁이 없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에피라식은 각막이 얇아 라식수술을 할 수 없는 사람도 가능하며 각막 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적으며 각막의 절삭면이 없어 수술 후 근시로의 퇴행이 적어 재수술의 가능성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따라서 각막이 얇아 라식을 못하는 사람, 각막절편에 대한 라식 부작용이 두려운 사람, 라섹수술후 통증이 부담스러운 사람, 동공의 크기가 커서 야간 눈부심 현상이 우려되는 사람과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에 에피라식수술은 더욱 장점이 있다고 하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