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속설 바로 알기 피부과- 제모
여름철 제모관리 어떻게 하세요?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겨드랑이는 물론 팔이나 종아리 털에도 각별히 신경쓰는 이들이 많다. 털을 없애는 방법, 제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 털을 밀면 그 자리에 두 개가 나고 더 두꺼워진다?
NO.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지만 사실이 아니다. 면도와 털의 굵기, 면도와 털의 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다만 면도 후에는 짧은 털의 단면이 더 잘 보이기 때문에 면도 전보다 털이 두꺼워진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 제모는 몸에 물기를 없앤 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Yes. 몸에 물기가 있을 때 제모가 잘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제모기는 샤워 후 피부의 물기를 닦고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제모 후에는 따뜻한 물로 진정시켜준다?
No. 제모 후에는 차가운 물수건으로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토너와 보디로션을 발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포인트.
* 겨드랑이 제모를 하면 땀이 더 난다?
No. 제모를 하면 땀이 더 난다, 덜 난다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제모를 통해 제거할 수 있는 건 겨드랑이의 털일 뿐 땀샘이 아니다. 다만 털이 있다가 없으니 땀이 더 난다고 느낄 수는 있다.
* 레이저 시술은 털을 완전하게 없앤다?
No. 영구제모 시술인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고 해서 털이 100%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레이저 시술을 받았더라도 가는 솜털들은 남아있을 수 있다. 레이저 제모 시술은 멜라닌 색소를 지닌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켜 털이 나지 않도록 하는 원리이다.
* 레이저 시술은 여러번 받아야 제모가 유지된다?
Yes. 우리 몸의 털은 생장주기에 따라 4~8주 간격으로 번갈아 나게 된다. 때문에 레이저 시술은 5~7주 간격으로 5~6회 정도 시술하게 된다. 쉬고 있는 휴지기의 털은 다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없애줘야 하기 때문이다.
* 레이저 제모시술 전에는 선탠을 하거나 털을 뽑으면 안된다?
Yes. 제모 전 선탠을 하거나 털을 뽑고 가는 것은 안 된다. 만약 털을 뽑은 상태에서 레이저제모를 했을 경우, 모공 속에 털이 없는 상태이므로 제모 효과가 없다. 선탠 역시 레이저제모로 피부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 제모 효과 역시 현저히 떨어진다.
도움말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분당점 김현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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