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역류성식도염
우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짜증이 나고 화가 나면 우리 몸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은 우리의 교감신경을 긴장시켜 심장박동을 증가시키고 따라서 호흡수도 증가한다.
심장박동과 호흡수의 증가는 가슴을 두근거리고 답답하게 하며, 화가 증가하니 잠이 안 오고 잠이 들더라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꿈이 많아진다.
그러면 잠을 자고 나서도 잔거 같지 않고 몸이 무겁고 항상 피곤해 한다.
화가 증가하면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감각기관의 항진으로 예민해지고 통증도 크게 느끼게 된다.
심장박동과 호흡이 증가하면서 열이나니 폐가 건조해서 기침이 나고 흉부압이 팽창되어 목과 머리 쪽으로 상승하게 된다.
목과 머리로 올라가는 건조한 열은 안구를 건조하게 하고 입을 마르게 하고, 경추부위의 근육을 마르게 해서 뒷골이 쭈뼛하게 하고 머리가 조이듯 아프고 어깨로부터 등위의 견갑골 쪽으로 연결된 승모근이 뭉치게 된다.
교감신경의 긴장으로 횡격막 위쪽의 심폐기능이 항진된 반면에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내장 평활근의 운동은 저하되어 위장도 소장도 대장도 운동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소화가 안 되게 되며 소화되지 않고 위속에 오래 머물게 되는 음식물에서는 열이 발생된다.
그 열을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위로 올라가게 되어 구역 트림 신물 메슥거림 속 쓰림이 나타나고 음식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위장에 머무르는 게 오래되니 거기서 열과 가스가 발생되어 위벽을 자극하고 그래서 위염이 발생한다.
그렇게 발생된 염증부위에서 계속 열기가 위로 올라가니 매핵기가 생기고 목안에 뭐가 걸린 것 같고 점점 신물이 올라오면서 심하면 음식물까지 넘어오는 역류성식도염이 발생되는 것이다.
소장과 대장의 기능저하로 운동능력이 떨어지니 아랫배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아랫배가 차가워지게 된다. 장운동이 안 되니 음식물의 장내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그래서 가스가 생기고 변이 가늘고 딱딱해 지며 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잔변감이 남는다.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아랫배에 온기가 없으니 남자는 전립선 기능이 떨어지고 사타구니에 습진이 생긴다. 여자는 냉이 생기고 더불어 자궁이 차가워지며 그 안의 피는 점도가 증가한다.
이러니 많은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 즉, 화가 아닌 것이 거의 없다는 말이 된다.
이러한 ‘화병’은 자율신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도움말 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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