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파스타를 좋아하는 터라 종종 찾던 베니건스. 그러나 주차와 줄서서 기다리는 수고스러움 때문에 갈 때마다 망설여질 때가 많았다. 그런데 6월 24일 해운대 신도시에 ‘베니건스 더 키친’으로 새롭게 이전 오픈했다.
롯데강남점, 일산 웨스턴돔점에 이어 3호점 베니건스 더 키친 해운대 신도시점은 다양한 맛의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주방(kitchen)이라는 본질적인 개념과 웰빙을 담아 탄생한 것.
지하철 장산역 바로 앞 자생한방병원 2층에 위치한데다가 발레파킹 서비스까지 해주니 이용하기가 정말 편하다.
텍사스 립 아이 스테이크와 스무디 음료‘베리베리베리''와 ''레드몽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 인기
총 156석 규모의 매장에 들어서니 화이트 톤의 밝고 클래식·캐주얼한 분위기가 기존 베니건스와는 많이 다르다.
먼저 오픈형 키친에, 커다란 가마가 눈에 확 띈다. 가마를 통해 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일터.
메뉴판을 펼치니 베니건스의 베스트 메뉴인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외에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가볍고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메뉴가 많이 보였다.
오픈 화덕이 눈에 띄는 화이트 톤의 밝고 클래식한 매장 분위기
참나무 장작 화덕피자
이것저것 먹고싶은 욕심에 스테이크와 ‘베니건스 더 키친’에서 새롭게 선보인다는 이태리 정통의 화덕피자에, 스무디 음료와 샐러드도 시켰다.
천일염과 후추로만 간을 한다는 꽃등심 텍사스 립 아이 스테이크는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 입 안 가득 퍼지는 향이 마음에 든다.
그래도 이곳의 대표적 메뉴는 해운대점에서 최초로 참나무 장작 화덕에서 구워낸 화덕피자가 아닐까 한다.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리코타 치즈에 파인애플, 고구마 퓌레와 토마토를 얹은 ‘파인애플 리코타 치즈 피자’는 얇은 도우를 활활 타오르는 화덕에 직접 구워서인지 기름기 없어 담백하면서도 바삭바삭한 게, 고소하고 짜지 않으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럽기까지 하다.
화덕에 직접 구워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자랑인 ‘파인애플 리코타 치즈 피자’
눈으로 먹은 스무디
스무디 음료 ‘베리베리베리’는 딸기, 라즈베리를 듬뿍 갈아 블루베리를 살짝 얹은 모습이 예쁘면서 그리 달지 않아 감탄하면서 먹었다. 바나나와 코코넛을 함께 갈아 상큼한 크랜베리쥬스 위에 얹어 층을 이루는 ‘레드몽키’는 완전히 섞어서 핑크색으로 변하면 먹어야 한다는데, 예쁜 스무디를 오래 감상하고 싶어 눈으로만 한참 먹은 셈이다. 텁텁한 바나나 맛이 사라지고 산뜻한 맛이 살아났다고 해야하나?
바삭한 치킨 순살과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컨츄리 치킨샐러드’는 베니건스 더 키친의 대표 샐러드인 만큼 안 시키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메뉴다. 다양한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는 생맥주 4종 세트도 인기다.
한편, ‘베니건스 더 키친 해운대 신도시점’ 오픈 기념으로, 비치타월 증정행사와 함께,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을 포함한 총 250만원 상당의 여름휴가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응모권을 제공하며, 1등에게는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아쿠아리움 입장권, 식사권 등 3종으로 구성된 다양한 경품(총 10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이 밖에 5만 원 이상 결제고객에게는 매일 20명 선착순으로 피자 무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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