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논술교육의 고정관념을 벗어던지자

융합형 교과 교육, 통섭형 인재를 기른다 - SDL토론과 논술

다양한 독서·토론·글쓰기 경험이 통섭형 인재 만들어

지역내일 2011-07-20

융합형 교과 교육, 통섭형 인재를 기른다
다양한 독서·토론·글쓰기 경험이 통섭형 인재 만들어


2011학년도 기말고사가 끝나고 교육현장에선 한숨이 흘러 나왔다. 서술 논술형 평가지를 채점하는 일선 교사들의 고충도 고충이지만, 처음 서술 논술형 평가문제를 접한 학생들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이미 십여 년 전부터 서술 논술형 평가도입을 강조했음에도 교육현장ㄹ에서는 그동안 소극적으로 대처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정답만을 찾아내는 선택형 인재로서는 복잡하고 다양한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뒤늦게 새로운 평가방식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수만 명을 먹여 살릴 수도 있는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는 창의력이 필살기이다. 창의력은 독서·토론·논술교육이 기반이 되었을 때 최대화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서술 논술형 평가 도입에 부닥친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준비없는 평가에 대한 비판과 불만을 우선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라도 독서·토론·논술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현장에 반영하고 하는 것은 참 다행한 일이다.


창의력과 창의력의 출발점
사실 창의력이라는 것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창의력이라는 단어는 우리 미래의 운명을 가르는 키워드처럼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 교육목표도 창의적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창의력이라 함은 좀 더 다른 것을 생각하고 찾아내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여기던 것들을 따지고 들어가는 가운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찾아내고, 그것에 새로운 개념과 관점을 부여하는 것이 창의력의 출발점이다.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는 기본이다. 다독을 통해 얻은 다양한 지식정보를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가공해 내고, 구성원간의 소통을 통해 당면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줄 아는 문제해결능력, 그리고 그 과정을 논리적으로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야말로 21세기 창의적 인재가 갖춰야 할 요소이기 때문이다.


독서·토론·논술교육의 고정관념을 벗어던지자
그런데 문제는 창의적 인재 개념과 양성방법에는 공감을 하면서도 독서논술 지도 현장에서 아직도 암기식 독서논술학습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로지 독서가 목표가 되어 필독서 읽기라는 제한된 독서를 통해 협의의 독서논술교육을 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21세기 인터넷의 발달은 과거 누가 얼마나 많이 알고 정확히 기억을 하는가의 문제에서 탈피해 수많은 다양한 정보를 모으고 정리하고 그것을 빨리 연결해 새로운 것을 묶어내는 미래형 인재의 출현을 가능케 하고 있다. 역사와 지리, 미술을 넘나드는 교육, 과학과 사회, 지리를 하나로 묶어 진행되는 융합형 교육이 가능해졌다는 말이고 그런 융합형 인재, 즉 통섭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가 이 시대에 절실히 필요하다.
21세기 인재라 불리는 통섭형 사고능력을 가진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 모두 변해보자. 우리가 당연하도 여겼던 것을 새롭게 따져보는 습관을 기르자.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이제 책 한권 읽고 수업하는 게 논술이라는 낡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자,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최대한 많이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도 벗어나 보자.
수많은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신문, 잡지, 인터넷 정보, 유형의 책 등 활자로 된 모든 것, 미디어 영상물 등을 활용해 보자. 그것이 무엇이든 닥치를 대로 읽어내는 습관을 기르자, 그리고 그것을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고 찾아보면서 하나로 연결시켜 보자, 그것을 새로운 것으로 묶어내 보자. 현장에서 지도하는 선생님이다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고, 부족한 것은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안내자로서의 역할만 해보자. 그렇게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해야만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통섭형 인재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는가!


SDL 토론과 논술
문의: 972-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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