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상담 차 오신 분은 아이가 차분하지 못하고, 낯선 곳에 가면 흥분하여 계속 돌아다닌다고 하였다. 그런 아이 때문에 본인은 스트레스가 심하고, 밤에 잠을 자지 못해 정신과 약을 복용한다고도 하였다.
나 역시 그런 시절이 있었다. 앞 날에 대한 불안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늘 예민하여 누군가 나를 건드리면 날카롭게 응대했고, 우울하여 밥맛도 잃고 가족들을 힘들게 하였다. 우연히 거울을 보다가 앞 이빨 두개의 상아질에 작은 홈이 생긴 걸 발견하였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미네랄 칼슘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었다. 현대인들이 칼슘부족으로 인해 질병에 노출된다는 내용이었다. 칼슘은 뼈에 99%, 혈액과 체액에 1% 존재하는데 혈액에 있는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우울증, 불면증, 과잉행동, 짜증, 예민, 산만함과 같은 뇌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다. 그 외에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뿐 아니라 호르몬 조절, 심장박동 유지, 관절염, 성장 등 147개의 병과 관련이 깊다고 했다.
이렇게 중요한 칼슘은 얼마나 먹느냐 보다는 얼마나 흡수가 잘되는 가가 더욱 중요하다. 대부분의 칼슘 보충제들은 흡수율이 낮은 편이며, 이럴 경우 흡수되지 않은 것들이 배설이 되어야 하는 데 분자량이 커서 배설이 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경우 장기 복용 시 신장이나 방광에 쌓여 돌이 되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이 얼마 전 TV에서도 방영되었다.
또한 몸에 칼슘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많은 양의 칼슘을 먹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 칼슘은 탄산음료, 소금, 카페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대량 소비되는 성질이 있다. 내가 하루 권장량의 칼슘을 복용한다 할지라도 흡수율이 떨어지는 제품을 복용하거나 칼슘을 대량 빼내는 환경에 노출된다면 항상 칼슘 부족 증상을 겪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칼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부터 나를 비롯한 우리 가족은 발효칼슘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그런 영향일까? 내 앞니에 생겼던 홈이 이제는 거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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