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부산 곳곳이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부산지역 기초단체들이 7월 한 달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펼치는 것.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특강, 강좌, 가족이 함께 하는 조개잡이 체험 등을 준비했다.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도 특별한 여름맞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 해변에서 `광안리해수욕장 조개잡이 체험행사''를 연다.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해수욕장을 찾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날 잡은 조개는 집으로 가져가 먹을 수 있다.
동래구(구청장 조길우)는 7월 한 달간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2, 29일 다음달 5, 12일 모두 4회에 걸쳐 진행하는 환경 체험교실을 연다. 자원재활용 영상물 관람, 환경자원공원 시설 견학, OX퀴즈 등에 참가하게 된다. 동래구에 사는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을 인정해 준다. 또 동래구는 다음달 9~11일 한국해양대학교로 어린이·청소년체련교실을 떠난다.
동래구에 사는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박 3일간 해양레포츠 체험, 영화감상, 체험 글쓰기 등에 참가한다. 이밖에도 어린이박물관교실(복천박물관), 가족사랑학교(연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 산악캠프(금련산청소년수련원)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이 여름 내도록 이어진다.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청소년 세계사 강좌, 요리교실 등을 운영한다. `마인드맵으로 배우는 청소년 세계사''는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2학년이 즐기며 세계사를 배우는 자리. 참가자들은 다음달 26일까지 배산작은도서관에서 매주 2회 모두 16회에 걸쳐 마인드 맵을 이용해 세계사를 배운다. `연제아르미 아카데미''는 요리에 관심있는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교실을 13일 연제구청 구민홀에서 이혜정(요리연구가) 강사를 초청해 건강한 식탁에 대한 강의를 연다.
연제구 드림스타트센터가 운영하는 여름맞이 프로그램도 알차다. △비만, 허약 초등학생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몸짱 수영교실(다음달 31일까지) △복날(초복 7.14, 중복 7.24, 말복 8.13)에 3∼5세의 영·유아 30명에게 약선음료와 한약패치를 나눠주는 동병하치 프로그램 △경남 밀양시의 밀양치즈스쿨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해 보는 여름방학 체험학습 등을 운영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지난해 열린 조개잡이 체험프로그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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