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철거명령 받아, 자진철거 안하면 시가 철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친일 김백일 장군''동상이 결국 철거될 전망이다.
최근 거제시에 따르면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세워진 김백일 동상은 이를 건립한 흥남철수기념사업회에 자진철거를 요청한뒤, 이행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단체의 철거운동과 거제시의회의 철거결의문 채택및 시민서명운동에다 경남도가 문화재법 위반 등에 따라 철거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김백일 동상''은 지난 5월 27일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세워진 뒤부터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거센 철거 요구를 받았다.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친일파 김백일 동상 철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백일(일제때 이름은 김찬규)은 일제시대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한 후 항일독립군 등을 탄압하던 조선인 특수부대인 ''간도특설대''의 창립과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일제로부터 훈장을 받은 친일인사다. 그러나 한국전쟁시 흥남철수작전에 관여해 흥남철수기념사업회가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그의 동상을 건립했다.
한편 동상을 건립한 흥남철수기념사업회 관곚들은 최근 거제시와의회를 방문, 동상을 철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해 논란은 새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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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친일 김백일 장군''동상이 결국 철거될 전망이다.
최근 거제시에 따르면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세워진 김백일 동상은 이를 건립한 흥남철수기념사업회에 자진철거를 요청한뒤, 이행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단체의 철거운동과 거제시의회의 철거결의문 채택및 시민서명운동에다 경남도가 문화재법 위반 등에 따라 철거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김백일 동상''은 지난 5월 27일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세워진 뒤부터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거센 철거 요구를 받았다.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친일파 김백일 동상 철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백일(일제때 이름은 김찬규)은 일제시대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한 후 항일독립군 등을 탄압하던 조선인 특수부대인 ''간도특설대''의 창립과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일제로부터 훈장을 받은 친일인사다. 그러나 한국전쟁시 흥남철수작전에 관여해 흥남철수기념사업회가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그의 동상을 건립했다.
한편 동상을 건립한 흥남철수기념사업회 관곚들은 최근 거제시와의회를 방문, 동상을 철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해 논란은 새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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