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남고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1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법조인 대학교수 언론인 미술가 호텔쉐프 등 모두 17개 분야의 학부모 및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해당 강의실에서 진로·직업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학교측은 이날 행사에 대해 “관심분야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여느 행사보다 호응이 높았다”며 “저학년 때부터 ‘자기이해활동’과 ‘진로계획’을 세워나가면서 실질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탐색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들은 “진로나 직업에 대한 소신이 없는 상태에서 관심있는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그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어 진로를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주섭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실화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보다 발전적인 행사를 구상해 학생들이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남고는 월요일 1교시 ‘밥먹듯이 하는 독서활동’, 금요일 7교시 ‘의사소통 프로그램 활동’ ‘수요일 7교시 ’리딩 앤 리더(Reading & Leader)’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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