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안과병원(병원장 박규홍)은 지난 8일 한국가톨릭의료협회 몽골의료지원사업에 백내장 수술 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수정체유화술 장비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장비는 몽골 다르항 제1병원으로 전달돼 향후 한국가톨릭의료협회의 몽골의료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수정체유화술 장비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는 첨단장비로써 백내장 수술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그러나 그 동안 이 장비가 없어 의료봉사 기간 동안 수술장비를 대여해 몽골로 운반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한국가톨릭의료협회 관계자는 “새빛안과병원이 이번에 기증한 장비는 6월 중순 몽골 현지에 전달 돼 오는 9월3일~10일 실시되는 해외의료봉사 때부터 사용 될 것”이라며 “백내장 수술에 가장 핵심적인 장비인 만큼 현지 안과 진료와 수술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톨릭의료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주민무료진료 및 수술, 다르항 제1병원 지원, 학교보건사업, 의수족 지원 사업 등 의료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2009년부터 안과 전문 진료와 수술을 시작해 현재까지 백내장 42건, 익상편 16건, 피질제거술 4건, 사시수술 25건의 지원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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