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이 가끔 필자에게 우리아이는 잘 먹어도 생각만큼 자라지 않는다며 상담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필자는 원인을 먼 곳에서 찾기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가령 아이의 생활습관을 먼저 체크해보라고 권한다. 잠은 제시간에 충분히 자는지, 친구들과 잘 뛰어 노는지, 평소 자세는 올 바른지 등 먹는 것만큼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키 성장에 핵심인 성장호르몬은 올바르고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왕성하게 분비된다. 아이의 생활습관은 3세에서 7세 사이에 형성되기에 이때 생활습관을 잘 들여야 원만한 학교생활, 교우관계 뿐만 아니라 늘씬한 롱 다리, 키다리로 키울 수 있는 것이다.
다음은 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올바른 생활습관에 관해 알아보겠다.
첫째, 아이들이 하루에 최소 30분이상은 햇빛을 쬐게 해 준다
아이들에게 햇빛은 비타민 D 형성을 도와줘 골격을 크게 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둘째, 하루에 30분 이상 걷게 해준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다리 등의 뼈에 있는 칼슘이 녹아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골격이 물러 질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키도 작아지고 숏 다리가 될 수가 있다.
셋째, 마음을 늘 밝고 명랑하게 한다.
불안하거나 불만이 있을 때 우리 몸에서는 부신피질호르몬이 필요이상 분비된다. 부신피질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면 사춘기가 빨리 오고 아이 키 성장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아이가 안정되고 밝고 명랑하게 많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키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넷째, 엘리베이터 이용보다 계단을 이용하자.
계단을 오르내릴 때 자신의 체중으로 인해 성장 판이 자극된다. 학업에 쫓겨 운동할 시간 없다는 아이에게 엘리베이터대신 계단으로 오르내리는 것이 알게 모르게 운동이 많이 된다. 평소보다 5분만 일찍 나오고 10층 이하는 가급적 계단을 이용해보자. 여타 운동보다 효과적 이란 걸 느낄 것이다.
다섯째, 하루에 3분 이상 명상을 갖게 하고 일기는 꼭 쓰도록 하자
여섯째, 음식을 꼭꼭 씹는 버릇을 들이게 하자
일곱 번째, 저녁의 과식은 키 성장의 금물 이라는 걸 알게 해주자.
이상으로 키 성장에 유익한 생활습관을 알아보았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생활습관은 3세에서 7세 사이에 형성되기에 엄마, 아빠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비록 귀찮더라도 엄마, 아빠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아이 키는 엄마, 아빠 키를 훌쩍 뛰어 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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