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등 유럽의 장출혈성대장균 유행과 관련, 이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
유럽지역 장출혈성대장균은 시가독소(vtx2a)를 생성하는 장출혈성대장균이며 용혈․신장손상(장출혈), 조직 손상(장관흡착)으로 감염력과 치사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조리되지 않은 육류, 가공하지 않은 우유, 오염된 물, 동물 또는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 등을 통하여 전파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철저한 세척․소독과 가열․조리 등 예방요령의 숙지와 생활화가 필요하다.
신선채소류는 먹는 물에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2~3회 세척하며 싱크대 사용 시 채소류, 어패류, 육류를 구분 작업하고 한 개의 싱크대를 사용할 경우 신선채소를 가장 먼저 세척해야 한다. 데치기를 통한 조리 시에는 74℃에서 1분 이상 데치기를 하여야 한다. 또한 육류 및 가공품의 경우에는 칼․도마를 용도별로 구분 사용하고 한 개의 도마로 사용할 경우 채소류→세척→육류→세척→어류→세척→가금류 순으로 사용한다. 가열․조리 시에는 육류의 중심부 온도가 74℃에서 1분 이상 되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하여 섭취해야 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