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더 괴로운 퇴행성 관절염

지역내일 2011-07-11

 
 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으로도 불린다. 나이가 들면 으레 발생하는 병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든다고 무조건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무릎의 통증을 들 수 있는데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더 느끼게 된다. 통증은 대게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하게 느끼고 많이 사용하면 악화된다.
 골관절염이 진행하게 되면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며 걸을 때 소리가 날 수 있다. 심지어 하루 종일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척추관절에 골관절염이 오는 경우에는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는 저릿저릿한 신경증상이 발생하여 허리 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한다.
 고관절에 골관절염이 발생하면 통증이나 관절운동범위의 제약 때문에 보행이 어색해진다.
손가락마디에도 골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손가락 끝마디 관절에 잘 생기며 아침에 일어날 때 잠시 뻣뻣함을 느낄 수 있다. 손가락의 골관절염은 특징적으로 중년 여성에서 잘 발생하며 통증을 느끼면서 손가락 마디가 서서히 굵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과 구별해야 한다.

간단한 방법으로 곤관절염 진단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문진과 진찰로서 어렵지 않게 골관절염을 진단 할 수 있으며 엑스레이를 촬영함으로써 쉽게 확진할 수 있다. 엑스레이에서 골관절염 소견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다른 원인이 병합되어 골관절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다른 원인과 감별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하거나 관절에 물이 찬 경우 관절의 물을 뽑아 검사를 하기도 한다.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
 현재까지 골관절염에서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정상화시키는 치료법은 없다. 그러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고, 적절히 치료하면 골관절염의 악화를 예방하고 지연시킴으로써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
 골관절염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치료가 포함된다. 먼저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나 또는 관절이 붓고 증상이 심함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한다. 약물은 관절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하므로 통증과 뻣뻣함을 완화시켜주고 편안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면 운동치료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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