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회 부위별로 마음껏 드세요
물컹거리는 느낌 때문에 생선회를 못 먹는다는 한순천 씨. “지인의 권유로 먹어본 참치회는 차가운 게 부드럽고 담백했어요. 먹다보니 마니아가 됐지요.” 지금은 참치 부위와 맛을 자세히 설명할 정도로 일가견이 있다. 맛있고 조용한 침치횟집을 물었더니 ‘독도참치’를 추천한다. 30평 남짓한 매장은 요리실장이 손님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중앙으로 동선이 배치되어 있어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집의 장점. 한순천 씨는 “참치 횟집에서는 되도록 요리실장과 가까운 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고 귀뜸한다. 참치를 손질하는 모습도 보고, 부위 설명도 덤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참치회를 즐기기 전 곁들이도 죽, 회샐러드, 콘모둠철판구이, 계란찜, 무조림, 가마구이 등 다양하게 나온다. 참치회는 양이 아니라 부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가격은 1인 기준으로 독도 참치 2만 3000원, 독도 스페셜 3만원, 독도 특스페셜 4만원, 실장 스페셜 5만원이다. ‘독도 참치’는 모든 부위가 동시에 셋팅 되는 다른 매장과 달리 부위별로 횟감이 나온다. 1~2점 남아 있을 때 다른 부위가 나오는데, 이것은 “참치회는 상온에 노출되면 맛이 덜하기 때문에 참치회 맛을 살려주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독도참치 요리실장이 전하는 참치회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신선한 참치 본연의 맛을 위해서 김은 따로 먹는 것이 좋고, 참치회는 젓가락으로 집을 때, 탄력을 유지한 채 약간 휘어지는 정도가 제일 먹기 좋단다. 참치에 알싸한 무순과 생와사비를 살짝 얹어 간장에 톡 찍어 먹으면 맛있다. 다른 부위를 먹기 전, 초생강으로 입맛을 개운하게 하는 것도 다양한 참치횟감을 제대로 맛보는 좋은 방법. 한순천 씨는 “손님의 식사 속도에 맞춰 부위별로 약간 얼어있는 최상의 상태를 제공하는 배려가 좋다”며 “원하는 부위의 리필도 부담이 없다.”고 덧붙인다. 영양가 많은 참치도 먹고, 가족끼리 조용히 담소도 나눌 수 있는 ‘독도 참치’에서 주말 저녁을 보내는 건 어떨까.
메 뉴: 독도 참치, 독도 스페셜, 독도 특스페셜, 실장 스페셜, 참치초밥, 특참치초밥
위 치: 일산서구 탄현동 1574-1 세진빌딩 107/108호 (GS25시 편의점 옆)
영업시간: 오후4시~새벽3시
휴무일: 공휴일 휴무
주 차: 주차가능
문 의: 031-914-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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