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머스한의원 목동점
최진우 원장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 되면 두피를 중심으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철엔 자외선과 땀, 수영장의 염소성분, 산성비 등 탈모를 일으키는 물질이 기승을 부릴 때라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가장 흔한 형태의 질병은 지루성 피부염인데 아토피 피부염, 건선, 백선 등과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 지루성 피부염은 성인 10명 중 3명꼴로 일어나는 매우 흔한 질병이며 지루성 피부염의 30%는 탈모증상이 동반된다.
지루성 피부염과 탈모가 급증하는 이유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각종 환경오염, 음주와 흡연 등이 탈모를 부르는 원인이 된다.
지루성 탈모, 장부치료로 호르몬 균형을 유도
지루성 탈모의 주원인이 남성호르몬 과다분비이므로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지루성 탈모치료에 가장 시급한 문제다. 남성호르몬만을 균형 있게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 분비에 중요 역할을 하는 담당하는 장부들을 회복시켜 전체적인 호르몬의 균형을 유도하여 온 몸이 근본적으로 회복된다.
지루성피부염은 예방은 어렵지만 생활 관리로 발생빈도와 정도는 줄일 수 있다. 샴푸를 자주해주고, 손가락의 지문부위를 이용해 두피를 누르고 전 후 좌우로 가볍게 비벼주거나 누워 있는 반대방향으로 모근 부위를 손가락 지문부위로 누르고 비벼주는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피지 분비가 과도하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피지분비를 늘이는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수면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지루성 탈모가 오랫동안 지속된 경우 모근이 상대적으로 약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모근을 회복시키기 위해 한방 외용제와 두피치료를 통해 빨리 모근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지루성 탈모치료와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두피의 청결로 비듬이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다. 기혈을 순환시키고 열을 내려주어야 가늘고 약한 모발을 굵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으며 비듬과 가려움증을 덜어주어 모발과 두피를 동시에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에 의한 탈모는 대개 일시적이므로 질환을 관리하면 탈모도 저절로 회복된다. 하지만 피부염을 방치할 경우 2차 감염으로 영구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의료적 처치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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