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빵~다美어트''로 쭉쭉빵빵 가볍고 늘씬하게!
옷차림이 가벼워졌다. 가벼워진 차림새만큼 체중도 가벼워지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다가오는 여름, 최신 유행 스타일의 옷을 멋스럽게 차려입고 맵시를 한껏 뽐내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의 희망사항.
김미령주부(37세, 신정동)역시 올여름 해변에서 멋지게 수영복을 입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하지만 둘째 출산 후 불어난 몸무게가 몇 년간 지속되고 있어 우울한 여름을 맞고 있다. 그동안 별의별 다이어트 방법을 동원해보았지만 체중계 눈금은 언제나 제자리. 조금 빠졌나 싶다가도 다시 찌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이제 재도전할 용기조차 나질 않는다. 다이어트에 성공해 새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볼 때 마다 한없이 부럽기만 한 그녀에게 뭔가 획기적인 해결책이 정녕 없단 말인가?
내 몸을 알고 체질을 알면 백전백승
한방다이어트는 여러 다이어트 방법 중 비교적 안전하고 성공률이 높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감량 후 다시 살이 쪄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우당한의원 최웅식원장은 기존 한방다이어트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원장 자신의 다이어트 노하우를 공유하며 비만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원장은 최근 20kg감량에 성공해 현재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데, "제가 원래 살이 잘 찌는 체질로, 한때 30kg까지 빼기도 했지만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 쪄 몇 차례 실패를 경험했어요" 최원장은 단기간의 감량 못지않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강조한다. 3개월에 걸쳐 살을 뺐다면 적어도 9개월 정도는 유지기간을 둬야 한다는 것.
최원장이 개발한 ''쭉빵~다美어트''는 차별화된 한방다이어트로, 비만환자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 각자에 맞는 최상의 방법을 제시하고, 요요가 오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 단순한 체중감량을 넘어 부위별 다이어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여성들의 고민인 팔뚝살, 허벅지살, 엉덩이살 등 부위별 감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약 처방 역시 환자 상태에 맞게 정밀하게 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쭉빵~다美어트'' 시스템 첫 단계는 체성분 분석과 스트레스 진단 등 현대적인 진단기기와 문진, 복진, 맥진, 기진 등 전통 한의학적 방법을 병행해 환자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 비만 유형을 고도비만형, 소화장애형, 불면형으로 나누어 지방분해를 도울 수 있는 한약재와 몸의 이상을 치료할 수 있는 한약재를 적절히 처방하고 있다.
고도비만형은 체격 자체가 건장하고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 체형이지만 비만탕약의 효과가 가장 확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탕약처방을 중시한다. 탕약 복용만으로도 피부가 좋아지고 체중감량, 붓기, 저림 증상 등이 사라지게 된다.
소화장애형 비만환자는 속이 매스껍거나 헛배가 부르는 성향이 강한 타입으로, 땀이 좀처럼 흐르지 않아 이로 인해 몸이 항상 부어있게 마련. 이 경우 비만탕약을 바로 처방하지 않고 다른 약재를 먼저 처방해 체질을 개선한다. 그 후 비만탕약을 복용하면 되는데 초반에는 다소 더디지만 서서히 꾸준히 살이 빠지므로 만족도가 높다.
불면형 비만 역시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많으므로 소화장애형 비만과 마찬가지로 체질 개선 후 비만탕약을 복용하면 된다.
요요현상 없는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
한약 처방과 함께 지방분해를 돕는 ''침 치료''와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심부온도를 높이는 ''반신욕''이 병행된다. 또 인체에 무해한 CO2가스를 주입해 지방을 분해하고 단단하게 뭉친 지방셀룰라이티스를 분해하는 ''카복시 시술''이 이루어지는데, "복부, 허벅지, 엉덩이, 팔뚝, 안면 등 원하는 부위에 시술하고 10분 정도면 가능하니 바쁜 직장인들도 저녁시간을 이용해 받을 수 있다"고 최원장은 귀띔한다. 이와 더불어 ''지방분해 침 시술''과 ''불부항요법'', ''지방분해 약침'' 등의 시술도 진행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대부분 정체기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때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숙변제거와 간해독요법, 림프해독요법 등이 그것. 반신욕을 통해 땀을 배출하는 등의 방법도 효과적이다. 최원장은 또 위장 운동 활성화를 위해 선식 복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우당다이어트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금지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운동. "음식 조절을 하는 감량기에 운동까지 한다면 너무 힘들고 버티기 어렵기 때문에 운동을 금지하죠" 대신 감량 후 유지기에 운동을 추천하는 최원장은 환자 개개인이 원하는 운동을 주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권유한다. 이마저도 어려운 환자에게는 유지기약을 처방해 요요를 방지하고 있다.
주부를 비롯해 2,30대 미혼여성들이 주로 우당한방다이어트를 경험하고 있다는데, 흔들리는 팔뚝살, 튼실한 다리, 넘쳐나는 엉덩이살, 고질적인 부종, 늘어진 뱃살, 삐져나오는 허리와 옆구리살 등을 날려버리고 싶은 분들이라면 과감히 한방다이어트에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도움말 : 우당한의원 최웅식원장
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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