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부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화와 더 친해지는 법을 안내한다. 시네마테크부산이 준비한 ''여름 특별 강좌''는 특색 있는 영화 이론 강좌에서부터 다큐멘터리 제작, 비평가 양성을 위한 과정까지 총 4개 강좌를 열고 영화를 깊이 있게 보고, 비평하는 힘을 키우도록 돕게 된다.
''얼굴 FACE''는 배우 오광록 씨, 사진작가 최민식 씨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영화뿐 아니라 연극과 사진 등에서 중심이 되는 `얼굴''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다. 강좌기간 오는 9∼24일.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고 싶다면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을 권한다. 다큐멘터리 이론에서부터 제작·기획 단계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작품을 직접 제작해 본다. 다큐멘터리 감독 계운경·김영조 씨가 강사를 맡았다. 완성작은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상영한다. 강좌 기간 오는 13일∼9월10일.
''2011 BIFF와 함께 하는 영화비평교실''도 있다. 시네마테크부산이 관객 평론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강좌. 영화평론가 박인호, 강소원, 김이석(동의대 교수) 씨가 강의. 강좌 기간 오는 23일∼8월21일.
영화를 넘어 일반 교양강좌로까지 영역을 확장한 `시네마테크부산 아카데미''는 `정치, 철학 이데올로기'' 강좌를 마련한다.
마르크스의 역사 유물론에서 시작해 오늘날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벤야민과 아도르노, 그람시의 사회 사상을 살펴보게 된다. 강좌 기간 오는 29일∼8월7일.
각 강좌 20명 선착순 모집(`영화비평교실'' 제외), 홈페이지(cinema.biff.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tp99@chol.com)로 보내면 된다. (742-5377)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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