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전문의 서창문 원장
혈소판이란 우리 몸 속 혈액의 한 성분으로 평소에는 비활성화된 형태로 있다가 상처나 손상에 의해 활성화되면 본래의 기능인 응집과 치유의 작용을 한다.
이러한 혈소판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치료에 이용한 방법이 PRP(혈소판 응집 혈장)이다.
PRP에는 각종 성장인자(Growth Factor)가 풍부하기 때문에 이를 손상된 인대나 근육, 연골에 주사하여 세포증식, 콜라겐 생산, 하이알우론산 생산, 상피세포 성장촉진, 혈관신생, 상처치유 등을 촉진하여 근본적으로 손상된 조직을 치료할 수 있다.
중간제목 : PRP시술을 통해 가능한 통증치료
PRP 시술은 PRP의 성장인자들이 세포 재생에 관여해 팔꿈치의 만성 염증(테니스 엘보우,
골프 엘보우), 어깨 관절의 인대 손상, 무릎 인대 손상,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 족저근막염 PRP치료
발바닥 근육을 싸고 있는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6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져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체중증가나 과도한 운동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 테니스·골프 엘보우 PRP치료
팔관절과 손목에 무리한 힘이 주어져 팔꿈치 관절염증으로 일어나는 통증을 일컫는다. 테니스를 자주 치는 사람들에게 자주 일어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최근에는 골프나 배드민턴을 즐기는 사람들, 컴퓨터 자판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특히 골프를 자주 치는 사람에게 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때 ‘골프 엘보우’라고 한다.
중간제목 : PRP치료과정
-혈액채취 : 환자 본인의 피를 채취한다. 혈액을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1차 분리한다. 이때 혈장과 혈소판, 적혈구로 분리된다. 원심분리를 통해 얻어진 혈장과 혈소판에서 PRP를 농축 분리한다.
- 얻어진 혈소판 풍부혈장을 환부에 주입한다.
- 일주일 1회, 총 3회 정도 치료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주입 후 4주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난다.
- 자기의 피를 채취하여 주입하는 것으로 알러지 반응 및 거부 반응 등의 부작용이 없다.
- 연골 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연골 합성을 촉진하고 연골 파괴를 방지한다.
- 시술이 간편하여 입원이 불필요하고 수술 후 일상으로 복귀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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