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수원아트홀에서는 6얼 26일까지 연극 ‘염쟁이 유氏’를 무대에 올린다. 1인극인 ‘염쟁이 유氏’는 살아온 생의 반을 온전히 연극에 바친 배우 유순응이 1인15역의 명품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유씨는 집안 대대로 염을 업으로 삼은 집안에서 태어나 그 역시도 평생 염을 하며 살아가는 인물. 그로 인해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도 남다르다. 어느 날 일생의 마지막 염을 마친 뒤 사람들에게 말한다. “죽는 거 무서워 말아. 잘 사는 게 더 어렵고 힘들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죽음이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삶의 당연한 과정으로 다루어진다. 갖가지 형태의 죽음이 재기발랄한 대사와 함께 파노라마 형식으로 펼쳐져, 한바탕 유쾌하게 웃고 나면 오히려 삶이 즐거워질 것이다.
공연일시 6월 26일까지 화~금요일 오후8시/토 오후4시·7시/일 오후4시
관람료 전석3만원(회원40%할인)
공연문의 KBS수원아트홀031-216-5201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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