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생길 수 있는 ''탈장'', 과한운동과 흡연이 ''적''

지역내일 2011-06-10

 탈장이란 복강 내에 있는 장의 일부가 배안의 높은 압력을 이기지 못해 복벽의 얇은 부위를 뚫고 나오는 것을 말한다. 주로 10세 미만의 소아나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이상에서 탈장이 많이 발생하지만 그렇다고 젊은층은 절대로 탈장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다.
탈장의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안제든지 생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탈장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 약해진 복벽을 만드는 여러 가지 환경이다.
성인 탈장의 주원인은 복벽의 힘이 약한 경우에 발생되는데 천식으로 자주 기침을 하는 경우, 배에 복수가 차서 배가 항상 더부룩하고 압력이 높은 경우, 임신, 무거운 짐을 자주 들어 올리는 경우에 많이 생긴다. 대부분의 탈장은 탈장 증세가 나타나기 오래 전부터 존재해 온 복부벽의 악화의 결과로 일어난다. 이 악화는 출생 시에 발견되는 일이 많다. 복부벽은 나이가 들면서 악화 될 수도 있고 손상을 입거나 이전의 수술 경험 등으로 인해 약해질 수도 있다. 탈장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흔한 질환이기는 하나 남녀노소 누구나 생길 수 있다.
탈장의 초기에는 한쪽 사타구니에 튀어 나오는 종물이 생겨서 서있거나 기침을 하면 더 크게 나오고 손으로 누르면 들어가고 누우면 없어지기도 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 커지고 남자의 경우 음낭까지 내려오기도 하며, 일상생활에 불편한과 때로는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더 심해지면 눌러도 들어가지 않고 누워도 없어지지 않으며,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만약 방치하면 장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서 장의 괴사가 일어나 발열, 변비, 중증통증, 심하면 쇼크까지 유발한다. 이러한 상태를 고액성 탈장이라 하며 즉시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
탈장은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며 대부분의 탈장은 비교적 쉽게 교정이 가능하다. 최근엔 수술 방법도 발전이 있어서 일정한 한두가지 방법만 사용하지 않고 환자 개개인의 특성, 즉 개개인의 몸 상태나 생활양식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찾아 수술한다.
대부분은 수술을 통해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어떤 식으로도 다시 생길 수 있는 것이 탈장이다. 특히 성인의 경우 복압을 상승시키는 모든 생활습관, 무리하게 무거운 물건을 드는 곳을 삼가하고 과격한 운동을 많이 하면 안된다.
무엇보다 흡연을 하는 습관을 고치거나 줄이는 것이 탈장이 다시 생기는 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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