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와 오골계를 주재료로 20가지의 한약재가 들어간 용봉탕, 맛과 건강 모두 만족시켜

무더운 여름, ‘식객’에서 즐기는 특별한 보양식 ‘용봉탕’

전통 보양식인 ‘용봉탕’, 보기만 해도 힘이 ‘불끈!!’

지역내일 2011-07-05

무더운 여름, ‘식객’에서 즐기는 특별한 보양식 ‘용봉탕’
전통 보양식인 ‘용봉탕’, 보기만 해도 힘이 ‘불끈!!’
자라와 오골계를 주재료로 20가지의 한약재가 들어간 용봉탕, 맛과 건강 모두 만족시켜


색다른 맛도 맛이지만, 한여름 삼복더위를 이기는 으뜸 보양식으로 훨씬 더 잘 알려져 있는 용봉탕. 영양이 풍부한 용봉탕은 허약한 사람에게는 보양식으로, 여성들에게는 미용식으로 건강을 지켜주는 보양요리로서 체력회복이나 정력증강에 뛰어난 효력을 지녔다.
그렇지만 전국적으로 용봉탕을 하는 집이 원체 드물고, 특히 자라가 들어간 용봉탕은 보신족들에겐 특히나 귀한 존재. 하지만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강남 분당은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외국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향하게 하는 곳이 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 역 인근의 상계3,4동주민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불암산 2등산로 초입에 자리한 ‘식객’이 바로 그 곳.
비록 자그마한 규모지만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찾을 정도로 소문난 맛집인 식객. 주인장 김영환씨는 “그냥 끓이기만 한다고 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연구 개발한 용봉탕 요리의 특별한 맛, 그리고 손님의 니즈를 파악해 웃음과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이벤트 등 한 번 찾은 고객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드리는 식객만의 노력이 통한 결과인 것 같다”고 전한다.


자라의 쫄깃함과 부드럽고 담백한 맛은 처음 용봉탕을 접하는 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자리를 잡고 앉으면 주인장이 직접 따라주는 식객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약재를 달인 물이 음료로 제공된다. 헛개나무 감초 가시오가피 겨우살이를 달인 물로 차갑게 해서 내놓은 음료는 무더위에 지친 갈증과 피로를 단번에 해소시킬 정도로 입맛을 잡아당긴다. 이후 건강한 자라와 오골계(손님이 원할 경우 토종닭으로 대체 가능)를 주재료로 해 사상체질과 관계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한의학 박사의 자문을 받아, 보약이 되는 20가지의 한약재를 진한 국물 맛이 우러날 때까지 함께 푹 고은 탕이 부추 버섯과 함께 가스렌지 위에 다시 부글부글 소리를 내며 놓아지자 어디선가 침이 꼴깍 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오리와 비슷한 색의 자라 살은 쫀득쫀득하면서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단번에 입맛을 사로잡는다. 처음 용봉탕을 접해 선뜻 젓가락질을 하지 못하던 손님들의 경우에도 주인장이 한 점 떼어 권하는 자라 맛을 보고는 그 맛에 반해 자라부터 남김없이 다 먹은 후 오골계에 손을 댈 정도라고. 또한 6년근 홍삼, 복령, 하수오 등 20가지의 한약재가 들어간 국물 맛은 깊고 진하면서 한약재 특유의 향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용봉탕 국물에 찹쌀과 흑미, 잣, 깨 등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죽이 나온다. 진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에 ‘한 그릇 더!’를 외치고 싶을 정도다.
식객에서는 용봉탕에 들어가는 식자재 뿐 아니라 제철에 나는 나물로 만드는 밑반찬 등 손님 앞에 내놓는 모든 음식의 재료를 국산으로 직접 구입, 직접 요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좁은 실내 한켠에 위풍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드러내는 담금주들 또한 눈길을 끈다. 주인장이 철마다 직접 담근 버섯주 더덕주 음양곽주 가시오가피주 하수오주 등 30여 종류의 담금주들은 용봉탕을 시키는 손님들에게 식사 중 서비스로 제공된다.


용봉탕, 젊은 세대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보양식으로 거듭 나
보양식인 용봉탕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중장년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주인장 김영환씨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여지없이 깨져 버린다. 그는 “용봉탕을 먹어 본 사람들은 그 맛뿐 아니라 그 효능을 실제로 체험하기에 다시 찾게 되고 또 주변에 소개를 하는 등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장년층 뿐 아니라 20,30대도 많이 찾고 있다. 외국에 유학중인 학생들이 한국을 찾았을 때 들르기도 하고, 7월 예약손님 중 강남에 사는 한 어머님은 초등학생 아들의 생일파티를 해주기 위해 아이와 친구들 포함해 8명분을 예약하기도 했다”고 전한다.
식객을 찾는 손님들에게 맛과 건강 외에도 웃음 즐거움 감동을 선물하기 위해 진행 중인 이벤트도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인장의 성정에 맞게 솔깃한 내용이다. 용봉탕을 주문한 테이블 손님 중 놀이를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삼복 기간 중에는 매일 선착순 1팀 1명에 한해 1973년도 발행 이순신 500원 권 지폐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용봉탕을 현금으로 결제 시엔 건강보조식품을 무료로 증정한다. 용봉탕은 요리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2∼3시간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용봉탕의 대중화’를 위해 용봉탕 음식점이 늘어날 수 있게 요리법을 전수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주인장 김영환씨는 “용봉탕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늘어나 전 국민의 건강식으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마지막으로 전한다.


문의 : 937-0774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