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엄마들이 만들어 가는 즐거운 커뮤니티 세상
지난 6월 25일,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 분당 주부들 30여명이 모였다.
후니비니, 인형뽑기, 미미, 라일락, 효민짱…
온라인 닉네임으로 익히 알고 지내던 주부들이 오프라인을 통해 만나서인지 반가운 기색들이 역력하다. 30~50대 주부들이 커뮤니티를 만들고 필요성 정보와 생활의 팁을 주고받는 모임. 이들은 온라인 카페 ‘분당엄마따라잡기’ (이하 분ㆍ따맘)의 회원들이다.
오늘 모임은 분따 회원 1만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축하 파티, 더불어 카페 활성화에 기여한 열성 회원들을 수상하는 어워드를 겸했다.
분따의 카페지기 박은정(45ㆍ분당동)씨는 “카페를 운영한 지난 3년 동안 분당 뿐 아니라 판교, 수지, 죽전 등 인근 지역의 주부들이 참여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서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온ㆍ오프라인으로 주고받으며 활발한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해 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1만 번째 회원으로 등록한 주부가 아이와 함께 참석해 축하 분위기를 더해 주었다. 또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커뮤니티 모임도 활발히 진행해온 ‘독서모임’과 ‘50대 주부모임’ 등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분따 회원 김경은(46ㆍ이매동)씨는 “카페 안에는 40~50대 주부모임도 활성화 돼있어 정보도 많이 얻고 일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카페 ‘분당엄마따라잡기(http://cafe.naver.com/2008bunsamo)’는 2008년 1월 개설된 이후 분당과 수지, 죽전에 사는 주부들이 다양한 생활정보와 교육정보, 고민과 일상을 나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해 왔다. 지난 2011년 6월을 기점으로 회원 1만 명을 돌파해 분당 주부들의 명실상부한 대표 카페로 자리 잡았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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