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이 다르면 결과도 다르다, 고등부 수학전문 <드림라이너>

지역내일 2011-06-30

2시간 강의, 1시간 개별 맞춤지도, 수학성적 오를 수밖에 없다

 수포자는 대포자란다. ‘수학을 포기하는 자’는 ‘대학을 포기하는 자’라는 의미라고. 수학을 포기하고선 대학문을 열수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 수학 성적이 생각처럼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시간과 열정을 들여 노력하지만 성큼 성적이 올라주지 않는다. 영어와 언어도 따라 잡아야 하는데 정체돼 있는 수학성적을 보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포기해선 안된다. 수학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고등부 수학전문 학원인 ‘드림라이너’가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개별지도와 전략적인 학습지도로 수학성적 향상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드림라이너는 일반 학원과는 조금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때론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드림라이너의 김성중 원장을 만나 그 차이에 대해 물었다. 

빠른 성적향상 보이는 2+1 강의 시스템 
 드림라이너는 2+1시스템으로 운영된다. 2시간 강의에 1시간은 개별 첨삭지도 시간이다.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이 모르는 것을 개인적으로 질문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수업보다 질문이 더 중요하다”며 “수업을 듣기만 해서는 절대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수업보다 질문이 더 중요합니다. 모르는 것은 많은데 학원에서 그것을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이 안된다면 아이들의 성적이 오를 수 없습니다. 2시간 수강하고, 최소 1시간은 첨삭을 받도록 해야 진정한 학생들의 실력이 되지요. 첨삭지도는 학생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합니다. 학생들이 살짝 손을 들면 강사가 직접 다가가 개별지도를 해주는 간단한 시스템입니다. 간단하지만 다른 학원에서는 잘 실천하고 있지 않지요. 모르는 것을 해결할 수 없다면 학원에 다니는 의미가 없습니다. 수업을 듣기만 해서는 절대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실제 이와 같은 시스템은 빠른 성적향상을 돕는다. 드림라이너에서 공부했던 K학생의 경우 중학시절을 해외에서 보내고, 외고 준비로 수학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다고 한다. 학원 입학 당시 수학 성적이 30점 정도였다. 그 후 기말고사에서 40점 정도를 받았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95점이라는 경이적인 점수를 받았다. K학생의 성적향상 비결은 학원에서 가르치는 대로 받아들이고, 모르는 것을 수시로 질문해 자기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많은 학부모님들이 학원 선택시 한반의 인원수를 중요시 여기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혼자 공부한 것을, 혹은 모르는 것을 수업후 물어볼 수 있는 물리적인 환경이 주어져 있는냐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학년만을 집중, 전문적으로 지도
 드림라이너에서는 한명의 강사가 일년 동안 한 학년만 가르친다. 이는 학원 운영에서 분명 마이너스다. 하지만 한 학년만을 가르칠 때의 집중적인 노하우와 몰입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강사가 여러 학년을 가르치다보면 수업을 준비하는 연구 시간이 분산되고, 과목당 연구시간도 줄어들 게 된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에게 그 학년에서 배워야할 고농축 지식을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이 김원장의 생각이다. 
 “제가 고1부터 고3까지 고등 전학년을 다 가르칠 때가 있었습니다. 해당 3개 학년을 가르치기 위해 연구하다보면 완벽할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어느 한 학년에서는 의도와 상관없이 수업이 부실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수업 준비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학생의 질문에 답변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수업연구는 강의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료를 제시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여러 학년을 가르치다보니 그럴 수 없는 것이지요. 간단히 말해 명품강의는 못하고 거품강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드림라이너의 이 같은 시스템으로 수업의 질을 높였다. 강사는 보다 더 집중적이고 전문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게 됐고, 그 혜택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공부의 효율성을 높여야 성적이 오른다
 김 원장은 시험기간 동안 혼자 공부하겠다며 학원을 나오지 않는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시험 3주 전부터 혼자해보겠다고 학원에 안 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원에 오고 가는 시간이 아까우니 학교나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해보겠다는 것이지요. 물론 평소에 열심히 공부한 학생에게는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간 배운 것을 정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지요. 하지만 거의 대부분 학생들이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공부의 효율이 떨어지지요. 학원 강사는 한 과목만을 10년 이상 연구하고 가르쳐 온 전문가입니다. 이에 비하여 학생은 여러과목을 단 두, 세달 안에 해결해야 하는 비전문가입니다. 학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고 전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쉽게 말해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공부하며, 어떻게 하는 가가 더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조언이 더 확실한 성적향상의 지름길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자기주도학습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이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줄 아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것이라고 한다.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해 자신의 공부방법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학업의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적은 꿈쩍도 안합니다. 반면 좋은 시스템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노력하면 수학성적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야
 수천개의 학원이 즐비한 일산. 족집게 강의로 성적을 단번에 올려준다는 학원도 많다. 하지만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선 족집게 강의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고 한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이래저래 마음 붙일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우등생이 아니고서는 어디서든 인정받기 어렵지요. 그래서 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사의 자세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학생이 모른다고 절대 혼을 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함께 눈높이를 맞춰줄 때 아이들은 공부해야 할 이유를 찾습니다.”
 공부를 하려는 동기유발이 됐다면 공부를 잘하게 될 가능성이 확연히 높아진다고 한다. 가정사나 학교생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노력해보자고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음을 다 잡는다고 한다. 
 김원장은 “학교나 가정이나 학원이나 결국 학생들과 함께 호흡할 때 학생들이 공부도 잘하고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은 ‘왜 공부를 못하냐’는 비난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에 대한 존중과 칭찬, 끝까지 믿어주는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916-5678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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