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학장천에도 맑은 물이 흐른다. 온천천과 마찬가지로 낙동강 물을 끌어와 매일 3만t씩 흘려보낸다.
학장천은 이와 함께 오는 2015년까지 생태를 복원, 생명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되살아난다. 악취 나는 오염하천이란 불명예를 완전히 벗는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조만간 학장천 유지용수 통수식과 `고향의 강''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마른 하천인 학장천에 낙동강 물을 끌어와 흘려보내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부터 4.2㎞에 달하는 관과 취수펌프장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상류에 하루 3만t씩 낙동강 물을 공급한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주례동 부산구치소 앞∼엄궁동 낙동강 합류지점 4.2㎞ 구간 학장천 생태복원에 나선다. 국비 288억원과 시비 192억원 등 총 480억원을 들여 콘크리트 벽면을 철거하고, 산책로 3.2㎞, 테마벽화, 수변문화공간 6곳 등을 갖춘 주민 휴식공간으로 가꾼다. 학장천은 국토해양부의 `고향의 강 선도사업''으로 지정돼 생태복원에 나서는 것이다.
※문의:하천관리담당관실(888-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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