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형 문제·상시 평가 확대에 적합한 공부 전략 제시하는 ‘해법독서논술교실’

지역내일 2011-06-30

교육과정 달라지는데 공부 방법은 그대로?

 2007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바뀐 교과서들의 특징은 창의성과 실제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실생활에 유용한 지식과 체험 활동은 늘어났고 형식적인 내용은 줄이거나 없앴다. 덕분에 명쾌해진 부분도 있고, 다소 어려워진 부분도 있다. 또 과도기이다 보니 6학년 1학기 사회에 배정돼 있던 역사 관련 내용이 한 학년 밑으로 내려가 5학년은 102시간의 역사수업을 받지만 6학년은 아예 수업이 사라진 부작용도 생겼다.
2009 개정교육과정 역시 학생의 창의성을 높이는데 그 목표가 있다. 학기당 10-13과목이었던 이수과목은 8과목이하로 줄어들었고 음악, 미술 수업은 학기별로 한 학기에 몰아 3-4시간 연속 수업하는 집중이수제가 실시된다. 수업도 실험 탐구 토론 등 창의적 방식으로 바뀌고, 형식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특별활동과 창의적 재량활동을 통합하여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운영된다. 학교 시험도 달라진다. 지난 5월 교과부는 초 중 고교의 서술 논술형 시험 30% 확대 방침을 발표했고, 거의 모든 학교가 이를 따르고 있다. 아울러 상시평가 방식의 시험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초등6학년, 사라진 역사 수업 보충 필요
 당장 역사 수업이 누락된 6학년들의 학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이런 우려와 비판을 의식한 교과부가 긴급히 역사수업을 편성했지만 이전보다 약 40%가 줄어든 32시간(이전51시간)에 그쳤다. 한 역사 교사는 “어려운 역사를 32시간에 압축해 가르치면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더구나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국가 수준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를 치러야 하는 학년이라 걱정은 더욱 크다.
이에 6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역사 과목 보충을 위해 학교 밖 교육기관을 찾고 있다. 
 올해 6학년이 된 자녀를 해법독서논술교실에 보내기 시작한 주부 김씨는 “역사는 시대적으로 전후 연관성이 있는 과목이어서 학교 밖에서라도 충분히 보충해줘야 된다고 생각 한다.”라며“학교 수업은 급히 편성되다보니 형식적일 것 같은데 반해, 해법독서논술에서는 역사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시대 흐름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통합교과형 교재로 진행하니까 수업의 깊이와 입체감이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서술형 문제,
외우기보다 내용 이해하고 독서 병행해야
 난이도가 높고 점수비중도 높은 서술형 문제의 확대 방침에 따라 이제 외기만 해서는 고득점을 받기 어렵게 됐다. 복잡한 여러 가지 조건들을 제시하거나 말로 풀어 놓은 문장을 읽고 그 뜻을 파악하여 답을 구하는 서술 논술형 문제는 “배웠다”가 아니라 “알고 있다”가 될 정도로 내용, 즉 원리와 개념까지 충분히 이해해야 풀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고 실험 탐구 토론 등 창의적 방식의 수업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 토론을 통한 말하기 등을 통해 주제를 찾아내고,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 등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통해 내용을 요약하고 생각을 글로 써보고 말해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상시 평가, 복습 꾸준히 
 상시 평가는 기존의 중간 기말평가 등 정형화된 시험이 아닌 수시로 단원 평가나 쪽지시험 등을 통해 학생의 학습 성취 정도를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상시 평가의 확대 움직임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다.
 수업 내용을 수시로 평가함으로써 학생의 이해도와 학력을 높이고 내용에 대해 깊게 평가할 수 있어 창의력과 사고력도 키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 진도에 맞춰 꾸준히 예습 복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상시 평가에는 교사의 개성과 실제 수업 내용이 많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수업 후 내용을 꼼꼼히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해법독서논술교실 고양 파주지사 975-9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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