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최고 - 중동 우남 푸르미아 아파트

주민 단결심과 숲길 산책로가 으뜸인 자연 마을

지역내일 2011-06-29

부천 중동 춘의사거리에서 만나는 우남 푸르미아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최성락)는 268세대 주민이 모여 사는 쾌적한 공동체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공존하는 곳으로 입주민들은 푸르게 우거진 산책길에서 만나고 유모차를 끌고 온 새댁들은 잘 가꿔진 꽃밭 앞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리모델링한 놀이터에선 씩씩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누구보다 즐겁고 화기애애하게 살아간다는 우남 푸르미아 아파트 주민들을 만나봤다. 


우리는 하나다!
우남 푸르미아 아파트 자치기구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소장 조영찬), 부녀회(회장 이명숙)의 슬로건은 ‘우리는 하나’다! 아파트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임원들과 어떤 사안이든 협조를 즐거워하는 주민들로 인해 마을에는 언제나 훈훈한 기운이 감돈다. 이 동네사람들은 자급자족하는 게 습관이다. 정말 전문적인 일을 빼고는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손수 해결한다. “동네 일이 생기면 주민들이 너도 나도 나와서 도와줘요. 일 끝난 후에는 막걸리 한 잔씩 놓고 오순도순 정을 나누지요.” 입주자대표회의 최성락 회장은 주민 단결심 하나는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지하체육센터는 청소년과 어른들이 이용하는 건강한 장소다. 하루 40여 명이 활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연습실로 개방도 한다. 마을 중심에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는 또 어떨까. 빼곡하게 심은 나무와 꽃들은 주민들이 직접 가꿨다. 경비실을 타고 오르는 멋스러운 담쟁이와 아기자기한 회양목과 맥문동, 붉게 타오르는 장미넝쿨이 어우러져 주변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마을의 싱그러운 이미지를 받쳐주고 있다.     


인간미 넘치는 동네, 재정 운영 투명
주민대표들이 한 일은 많다. 아파트 전체에 CCTV를 설치했고 주민센터를 통해 매 년 귀하게 준비한 쌀을 불우이웃들에게 기증하고 있다. 재활용품 수익금으로 구입한 수건과 쓰레기봉투를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따순 정을 쌓아간다. 경로당 어르신 돌보는 일과 춘, 추 야유회를 마련한 것도 이들이다. 이 마을은 부천시국기달기 시범 아파트이기도 하다. 전 세대에 태극기를 선물한 이후로 국경일 국기달기에 동참한 주민들의 숫자는 더 많아졌다. 최성락 회장은 “우리 마을 재정은 투명하게 운영된다. 사소한 일이라도 서로 의논해서 결정한다”고 말한다. 이는 마을 화단 가꾸는 일, 아파트 하자 등 안에서 생긴 일들은 의논하고 협조해서다. 아파트 자랑거리도 꽤 많다. 자녀 교육에 힘쓰는 주민과 고부간 사이가 좋은 주민들, 아름다운 산책로, 잘 심은 나무와 꽃들, 아픈 사람이 발생하면 119는 와도 경찰차는 안 온다는 인간미 넘치는 동네다. 이명숙 부녀회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은 저희 부녀회원들을 아주 예뻐해준다”고 말한다. 어르신을 위한 일들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영찬 관리사무소장 칭찬도 한다. 그는 매일 아침 아파트를 돌며 마을을 가꾸는 정원사 역할을 하고 있어 마을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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