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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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서울 고등학교 강당에서 NEAT에 대한 공개 토론회가 교과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 거의 최종안이라고 이야기 해도 될 정도로 구체적이고 확정적 이였다. 2012학년도 수시 때부터 활용이 될 예정이며 2016학년도(현재 중2) 입시 때 부터는 읽기 듣기 중심의 수능 영어가 폐지되고 국가 영어 능력 평가가 대신해서 입시 자료로 활용이 될 것이다 라고 한다. 중3 학생들은 다행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고4(재수생)가 기본이라고 하는 요즘 입시 경향을 본다면 결코 중3도 자유로워 질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말이 많았던 평가 방식이 확정적으로 나왔고, A,B,C,F 4개 등급으로 분리 된다고 확정안도 나왔다.
또한 작년 까지 고2 때 2회, 고3 때 2회 해서 총4회의 시험을 보고 좋은 성적으로 대학 가는 자료로 활용된다고 했는데 고3 때 2회만 응시하는 안이 확정 되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사교육 경감 대책과 맞물려서 처음 발표 되었던 것 보다는 낮아질 것이라는 내용도 눈여겨서 볼만 하다. 2016년 이후 대한민국 영어는 정말 NEAT 패러다임 이라고 할 정도로 거센 파도가 일 것이다. 그 이유는 현재와 같은 읽기 듣기 중심의 수능 영어 체제에서는 초중고 교과 과정이 말하기 쓰기 중심으로 개편 될 수 없었으나 대입 시험이 NEAT로 전환이 되면, 초중고 영어 교과 과정이 실용영어가 강화되어 진행될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국가 영어 능력 시험에 대한 방향과 취지는 글로벌 인재를 요구하는 요즘 시대에 맞는 능동적인 대처이고 옳은 선택이라고 분명 생각한다. 하지만 NEAT 첫 세대가 될 우리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너무나 불안하기만 할 것이다.
기존 수능 영어 준비는 영어에 대한 내공이 잘되어 있고 열심히 풀어본다면 어렵지 않다. 컴퓨터(IBT)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더라도 페이퍼로 된 모의고사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맘껏 볼 수 있었다. 하지만 NEAT는 모의고사 한번 보는데 보통 3-4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IBT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시험을 보기가 쉽지 않기에 수능과 비교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중상위권 대학에서 요구하는 NEAT 2급 시험은 난이도가 현재 수능보다는 어려워진다고 하니 영어 내공이 부족한 친구들은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영어로 인해서 발목 잡히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2급 시험 문항을 살펴보면, 135분 동안 듣기 32, 읽기 32, 말하기 4, 쓰기 2문제를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풀어야 하는데 필자가 직접 NEAT 형태의 사설 모의고사 시험을 본 결과, 우선 시험이 끝이 나면 정말 피곤하다는 것이고, IBT 방식이기에 연필 들고 밑줄 그어 가면서 독해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만 봐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약한 친구들은 시험 시 분명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또한, 쓰기 입력은 영어로 직접 작성해야하기 때문에 영어 자판 실력이 부족한 학생도 역시 불리하기에 영타 실력은 미리 미리 올려 놓아야 한다. 독해 지문은, 지문 자체가 수능 보다 더 추상적이고 아카데믹한 내용이 많다 보니 그냥 해석만 해서 문제를 풀 수 없는 난이도 문제가 다수 보였다. 듣기는 수능 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이고, 감각이 좋은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한 친구들은 어려운 몇 문항을 제외하고는 무난히 풀 수 있는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학부모들이 NEAT가 말하기 쓰기가 추가 된 시험이다 보니 오직 말하기 쓰기에만 너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수능 보다 더 어려워진 읽기와 듣기 64문제에 대한 준비는 기본적으로 되어 있느냐는 것이다. 기존 수능 영어가 읽기와 듣기 위주임에도 불구하고 어렵다고 점수가 잘 안나온다고 걱정을 많이 했던 학부모들이 아닌가. 그러니 읽기와 듣기 문제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 부터 돌아보면서 쓰기와 말하기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NEAT 말하기와 쓰기에 대한 유형을 분석해보면, SPEAKING은 학생의 발음,유창성,구성력,언어형식 및 전반적인 수행능력을 측정하는데 말하기 유형 중 세 개의 그림을 보고 그림의 상황에 대한 story telling을 하는 유형을 살펴보자. 그 세 개의 그림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 내용인지를 파악해서 1분간 준비를 하고 삐 소리가 나면 1분 동안 이야기를 하면 되는 것인데 그 말하기를 준비하는 1분 동안 우리 학생들은 핵심 문장이나 핵심 단어들을 미리 메모를 하고 간단힌 요약 영작을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쓰기는 친구나 지인에게 초대나 생각을 이메일로 쓰는 형태가 있는데 쓰기는 그냥 단순히 내용 전달만 하는 수준은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고, 문법에 맞는 정확한 쓰기와 더불어서 상황에 적절하게, DETAIL한 DIRECTION 대로 전개되는 기승전결 논리가 어느 정도는 갖춰져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말하기 시험 유형에서 볼 수 있듯이 문제가 나오면, 문제에 대한 답을 준비하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응시생이 해야 할 것은 문제에 대한 답을 빨리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한 것을 영작하여 메모해두는 것이다. 즉, NEAT 말하기 시험도 쓰기에 대한 기본 내공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확하고 상황에 맞는 writing 실력이 갖춰져 있다면 NEAT 말하기 쓰기에 대한 해결과 더불어서 학교 서술형 시험에 대한 준비도 확실히 될 것이다. 말하기와 쓰기는 영어의 OUTPUT PART로 연습이 병행이 되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초중등 시기에는 실용 영어를 위한 기초 체력과 틀 만들기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번 여름 방학은 기초 체력과 자녀의 부족한 영역에 대한 보충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학 전략이 아닐까 생각한다. 7월 13일(수) 필자가 주최하는 입시 및 국가 영어 능력 평가에 대한 설명회에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할 것이지만 탄탄한 정보력을 중심으로 미리 미리 유형에 대한 습득과 준비를 해나가는 학생들에게 분명 더 좋은 길이 열길 것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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