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증, 고민만 하다 자신감 마저 잃는다.

지역내일 2011-06-25


 연세항맥외과
 권민수 원장

액취증 쉽고 간단한 레이저로 치료 받자
 매번 여름시즌만 되면 고온다습한 더위 때문에 겨드랑이에 땀이 차고, 옷까지 누렇게 변색이 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시큼하고 고약한 악취를 풍겨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다.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외모가 많은 부분을 찾지 하지만 외모만큼이나 개인의 채취 역시도 중요하다. 이렇다 보니 액취증을 앓고 있는 사람 중에는 대인기피증이나 불감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소극적이 되거나 자신을 잃는 경우가 많다. 하여 스스로 액취증을 해결 하려고 향수도 뿌리고, 데오드란트 등을 써 보지만 효과는 그때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악취가 난다.
악취는 땀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름이면 액취증 환자들은 자주 화장실에 들러 겨드랑이 주위를 닦아준다. 이 방법 역시도 일시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냄새를 줄이고 싶어 하는 액취증 환자들에게는 일종의 예방 인 것이다.
 요즘은 레이저로 쉽게 액취증을 치료 할 수 있어 많은 액취증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이저치료는 간단하면서 흉터자국에 대한 미용상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치료법이다.

액취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우리 몸에는 ''에크린''땀샘과 ''아포크린''땀샘 등 두 가지 종류의 땀구멍이 있다. 이 가운데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분비물이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부패되면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액취증은 사춘기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가족력이 강한 유전적 질환으로 부모 중 한 사람만 있어도 확률이 50%나 된다.
일단 액취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라면 자주 씻고 제모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겨드랑이의 털은 피지와 엉켜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온도와 환경을 조성하므로 제모를 하면 냄새가 덜 난다. 또한 체취에 영향을 주는 지방 섭취를 자제하는 것도 액취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의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은 줄이고 녹황색 야채와 과일을 자주 섭취한다. 녹황색 야채에 속한 비타민A와 비타민E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줘 액취증을 예방하고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들은 일시적인 효과를 보이지만 근원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냄새가 심하고 땀의 양도 많은 편에 속한다면 보다 확실한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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