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삼호아트센터는 오는 25일 개관 4주년을 맞아 ‘우주호와 음악친구들(WMF)’이 마련하는 특별공연 ‘꿈 of 6월’을 무대에 올린다.
WMF는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수학한 뒤 이탈라이 프란체스코 칠레아 국제성악콩쿠르 1위, 타란토 국제성악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한 바리톤 우주호가 이끄는 남성 8인조 솔리스트 앙상블로 이날 오페라,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지난 2007년 6월 개관한 삼호아트센터는 그동안 78회의 클래식 정기 공연을 이어오며 수원의 클래식 애호가 저변을 확대하고 도시 품격을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기존 클래식 공연계가 금기시하는 8세 이하 어린이의 입장을 과감히 허용, 자녀에게 클래식을 관람케 하고 싶은 젊은 부모들의 교육적 열망을 반영해 환영받고 있다.
특히 삼호아트센터의 공연은 대부분 만석을 이뤄 관중 동원이 쉽지 않은 우리나라 클래식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공연을 무료로 개방하는 삼호아트센터는 회원 2800명으로 이중 1800명이 수원 거주자, 나머지 1000여 명은 화성, 오산 등 인근 도시 주민이다.
삼호아트센터의 공연을 위한 국내외 유명 가수 초청, 극장 운영 등 연간 10여억 원의 비용은 전액 도시개발 기업 DSD삼호가 출연하고 있다.
문의 031-23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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