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째주 문화계 소식

지역내일 2011-05-20
<이승철 언플러그드 라이브 대전 공연>

가수 이승철이 언플러그드(전자음을 배제한) 라이브를 선보인다. 이승철은 오는 21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이승철콘서트 언플러그드라이브-대전''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잠실주경기장을 비롯해 25개 도시에서 총 20만명의 유료 관객을 동원하며 ''공연계의 지존''으로 불리는 이승철이 올해는 데뷔 이래 최초로 언플러그드 라이브를 선보이는 것. 지난해 전국 25개 도시에서 20여만명 유료 관객을 모았던 ''오케스트락''이 대형 관현악단과 록 밴드의 합주 속에 규모와 밀도로 대중을 압도했다면 이번에는 자신의 음성 하나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언플러그드 라이브는 가창력과 음악성이 겸비되지 않으면 시도조차 할 수 없는 라이브의 절정으로 화려함과 웅장함의 결정체였던 이승철 라이브에 새로운 컨셉트인 언플러그드 라이브가 더해짐으로써 명실상부한 브랜드 콘서트로의 굳건한 자리매김을 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14일 광주를 시작으로 21일 대전을 거쳐 27~28일 서울 등, 올 연말 까지 전국 투어에 나선다. 20인조 챔버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며 각종 관악기를 담당하는 브라스 세션도 동원된다. MBC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등을 통해 가창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라이브 황제’의 공연이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시 : 5월 21일 오후 6시
장소 : 대전무역전시관
입장료 : VVIP석 11만원, VIP석 9만9천원, R석 8만8천원, S석 7만7천원, A석 6만6천원, B석 5만5천원
문의 : 1644-0488


<루마니아 나포리극단 - 리처드3세>
루마니아의 연출가 가보 톰파(G?bor Tompa)와 그가 이끄는 클루지 헝가리안 씨어터 (Hungarian Theatre of Cluj)가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로 한국 관객들과 처음 만난다. 셰익스피어가 그려낸 가장 강렬한 악인인 <리처드 3세>는 1995년 국립극장 초연, 그리고 2004년 11월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한태숙 연출, 안석환 역의 <꼽추, 리차드 3세>로 국내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공연 된 보기 드문 작품이다.

일시 : 5월 21일~22일 오후 7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 042) 610-2222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첫사랑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사랑’이 찾아온다. 나이를 초월한 날라리 바람둥이 신사와 미워할 수 없는 욕쟁이 할머니의 특별한 사랑이야기가 따끈따끈한 소극장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생(生)의 마지막 사랑, 그래서 더 당신을 매료시키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그들의 사랑이야기! 그들은 늙은이란 단어에서 오래된 혹은 구식이란 단어를 떠올리지 말라고 한다. 젊은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픈 특별한 이야기가 세월을 넘어선 사랑으로 다가온다. 부모님과 함께 해도 좋은 연극이다.

일시 : ~6월 3일까지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4시ㆍ8시 / 일요일 오후 4시
장소 : 소극장 핫도그
입장료 : 일반 2만 5천원, 대학생 2만원, 청소년 1만 5천원
문의 : 042)336-7147

<장윤정 효 콘서트>

대중음악의 신데렐라가 아닌, 최고의 디바로 이미 성장한 장윤정은 수많은 히트곡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ST까지 히트를 시켰다. 새롭게 시작되는 2011 전국투어콘서트는 장윤정만의 새로운 색깔과 새로운 버전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트로트 퀸으로 손색없는 가창력, 관객을 이끌어가는 화려한 입담과 재치, 쉼없이 이어지는 히트곡 퍼레이드, 한시도 무대위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그녀만의 매력이 드디어 무대위에서 폭발한다.
변신의 여왕 장윤정은 이번 무대에서 새롭게 발매된 그녀의 5집 신곡과 트로트,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 편곡되어 탄생된 장윤정 표 음악들로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의 오감을 100% 만족시켜 줄 것이다
일시 : 5월 21일 오후3시, 7시
장소 :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입장료 : VIP석 8만8천원,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천원
문의 : 1644-0488

<2011 유성온천 핫 페스티벌>
“온천과 젊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늘 19일부터 21일까지 유성구내에서 축제가 열린다. 전국치어리딩 경연대회와 온천수난타공연, 전국비보이댄스대회와 화려한 불꽃놀이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김제동, 윤도현 밴드, 케이월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시 : 5월 19일~21일
장소 : 온천문화로, 계룡스파텔, 유성재래시장
문의 : 042)611-2080

# 전시
<2011 제15회 대전 아트페어>
5월 20일부터 5월31일까지 대전 롯데갤러리와 대전갤러리에서 2011년도 제15회 대전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대전화랑협회가 주관하고 대전광역시와 (재)대전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및 대전 롯데갤러리에서 후원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대전시내 총 9개 화랑(DK&WORLD갤러리, 롯데갤러리, 성갤러리, 오원화랑, 우연갤러리, 이공갤러리, 한마음 아트존갤러리 , 현대갤러리, 홍인갤러리) 의 추천작가 30여명이 참여한다. 각 화랑에서는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엄선하여 입체, 평면 등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전 아트페어의 활성화를 위하여 롯데갤러리에서 후원하며 롯데갤러리와 대전갤러리에서 각각 판매용 소품(롯데갤러리)과 동일 작가들의 대작(대전갤러리)이 함께 전시된다.

일시 : 5월 20일~29일 대전갤러리, 20일~31일 롯데갤러리
문의 : 042)601-2827~8


<송영아 사진전>
일시 :5월 17일~6월 10일
장소 :갤러리 누다
문의 : 042)8682-6052

<김경원 展>
일시 : 5월 19일~25일
장소 : 모리스갤러리
문의 : 042)867-7009

<김석필 시화전>
일시 : 5월 19일~24일
장소 : 시청 1층 전시실
문의 : 042)600-3268

읽요일 책

<고맙습니다, 선생님> 패트리샤 폴라코 /아이세움

“넌 읽을 수 있어, 틀림없어.”

5학년이 될 때까지 글을 읽지 못하는 트리샤에게 이 말 한 마디는 어린 소녀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엄청난 힘이 되었다. 그리고 트리샤에게는 절망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굵은 끈 같은 것이다. 선생님은 트리샤가 스스로 글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그저 거들어 주는 역할만 한다. 읽지 못한다고 채근하지도 않고, 글자를 놀이하듯, 그림을 그리듯 글자를 익힐 수 있게. 마침내 트리샤는 글을 읽게 되었다. 선생님 약속처럼 말이다.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따뜻한 마음은 트리샤를 그림책 작가로 탄생하게 만든 디딤돌이 되었다. 트리샤의 고통과 선생님의 애정과 따뜻한 정감은 책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든든한 기둥이며 힘이다. 이런 힘은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작가의 자전적인 그림책 《고맙습니다, 선생님》은 패트리샤 폴라코가 개인적으로 선생님에게 바치는 감사의 노래요,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학생들의 삶을 변하게 하는 폴커 선생님 같은 모든 선생님들에게 바치는 찬사이다.

<지각대장 존> 존 버닝햄/ 비룡소

" 학교 오는 길에 다리를 건너는데 산더미 같은 파도가 덮치는 거예요. 흠뻑 젖었어요. 그리고 물이 빠져 나갈 때까지 난간에 간신히 매달려 있었어요. 그래서 지각했어요, 선생님."

" 내 살다살다 별소리를 다 듣겠다. 이 동네 강에서 산더미 같은 파도가 사람을 덮치다니.... 말이 안 되는 소리! 갇혀봐야 정신을 차리겠군. 이 안에서 꼼짝말고 이렇게 500번 써라. `다시는 강에서 파도가 덮쳤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옷을 적시지도 않겠습니다.` 한번만 더 거짓말을 하고 지각을 했다간 이 회초리로 때려 줄 테다. 알겠냐? "(본문p.22~23) 존은 아침마다 뜻하지 않은 일 때문에 지각을 한다. 지각에 대한 벌로 반성문을 쓰고 갇혀있기도 하고 서 있기도 한다. 권위적인 선생님과 선생님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는 존. 어린이다운 지각 이유와 터무니없이 과장된 벌이 교육 현실을 고발한다. 마지막 반전이 통쾌하고 서로 이해하려는 대화 속에서만 올바른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각 장마다 펼쳐지는 존 버닝햄의 그림이 환상적이다.






안시언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