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립보행을 시작하면서 디스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디스크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을 괴롭힌 질환이다. 특히 현대인들은 잘 걷지 않거나 비만, 운동부족 등으로 디스크 질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고통 받고 있으면서 잘 낫지 않고, 나았다고 생각하더라도 어느새 재발하는 질환이 디스크다.
이에 디스크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
디스크란?
디스크는 척추사이에 있는 관절로 체중을 지탱하며 충격을 흡수하여 척추가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이런 디스크가 여러 가지 이유로 약화되거나 파열, 혹은 뒤쪽으로 빠져나와 척수의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우리가 디스크라 부르는 질환을 겪게 된다.
디스크, 수술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디스크 진단을 받게 되면 누구나 가장 먼저 수술을 해야 하는지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어도 자연회복 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전체 환자의 80~90%는 수술을 받을 필요가 거의 없고 10~20% 이하에서만 수술이 고려된다.
스웨덴이나 핀란드 등 많은 연구보고에서 처음에는 수술을 한 사람이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좋은 결과를 보였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술한 사람과 수술하지 않았던 사람의 결과는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즉, 디스크 진단을 받더라도 꼭 수술이 필요한 일부 경우(급성디스크로 발목이나 발가락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풋드랍 현상이 일어났을 때, 대·소변을 가릴 수 없는 마미증후군, 압박골절 등으로 인한 척추 골절상황 등)를 제외한 대부분의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어떻게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느냐 하는 것이다.
디스크, 왜 재발하는가?
디스크, 관절치료 네트워크인 편한세상 한의원 이영준 원장은 “디스크 치료를 한 뒤에 재발돼서 내원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는 실제로 재발된 경우와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호전을 치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며 “현재 임상에서 디스크 치료는 수술을 제외하고는 대개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만 가져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발되었다는 환자들은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를 치료 되었다고 잘못 생각한 경우”이고 “수술 등의 방법으로 증상의 호전이 있다가 5년 이내에 다시 증상이 발현된다면 보통 이를 재발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수술로 신경의 압박을 풀어주었음에도 재발하는 경우는 무엇인가?
이는 신경의 손상이 심하거나, 이미 약해져서 더 이상 압박이 없음에도 회복되지 않음을 뜻한다. 이를 수술후유장애증후군(FBSS)이라 하는데 하나의 질병군으로 분류될 만큼 흔해졌다. 수술기법이 고도로 발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우가 점점 느는 것은 현대인의 신경이 그만큼 약화되어있으며 면역력(자연치유력) 또한 약해져 있음을 말한다.
이는, 반대로 면역력(자연치유력)을 강화시켜 신경을 강화시킨다면, 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봉독을 이용한 디스크 치료
봉독은 벌의 독을 추출하고 정제해서 만들어낸 안전한 순수천연 약물인데 진통치료·항염증효과가 탁월하다. 면역봉독요법은 현재 국내 유통되는 봉독(미 FDA 승인)의 특허권자인 김문호 박사의 봉독요법에 한의학적 치료를 합한 것이다.
면역봉독요법은 신경·면역체계를 튼튼히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몸이 질병을 스스로 치료하는 원리기 때문에 재발이 거의 없다.
이영준 원장은 “디스크 환자의 약 20%는 사진판독의 결과와는 전혀 엉뚱한 증상이 발견되는데 그중 한 예로, 사진상으로는 상당히 심각하게 돌출되어 신경을 누르지만 증상(통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신경이 아주 건강해서 압박을 견디어냄으로서 염증도 발생되지 않고 손상도 일어나지 않음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이는 역으로 말하면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키면 치료가 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면역봉독요법(BV-HAM)은 바로 신경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디스크가 돌출되어있어도 신경이 손상을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치료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라고 말한다.
통증은 남들은 알 수 없는 고독한 경험이다. 때문에 그 자체가 고통이자 질병이다.
때문에 디스크 치료의 핵심은 최대한 빨리, 증상(통증)없이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고 재발을 없애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치료기간도 줄어들고, 치료효과도 더 좋다. 때문에 디스크가 의심될 때는 최대한 빨리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영도 리포터 kyd77200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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