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부산항축제 개최

5.27(금)~5.29(일) 3일간, 부산항국제크루즈터미널 일원

체험 교육 위주의 항만축제 특화

지역내일 2011-05-20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바다의 날 기념 제4회 부산항축제’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크루즈터미널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시,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영도구가 특별후원하며,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부산항축제는 부산의 대표적 교육 체험 항만축제 특화를 목표로 항만관련 기관 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6종 39개의 특별한 교육, 체험, 전시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개막행사, 부산항국제교류의밤을 국제항만협회(IAPH) 부산총회와 연계하여 개최하고, 테마를 ‘바다의 빛! 등대와 함께하는 부산항’으로 정하여 올해 처음으로 등대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역대 가장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전망이다.


등대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등대 만들기 체험 △기장 조형등대 투어 △등대체험교실 △부산항&등대사진전 △등대도자기특별전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특히 행사장에 전시될 대형 등대조형물은 1906년 건립된 부산 최초의 등대인 영도등대를 형상화하여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항만관련 기관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부산항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국해양대학교총장배 전국요트대회 △세계인의 날 축하행사  △해양환경홍보전 △선박항해 시뮬레이터체험 △부산바다전, 한국해운사&선박모형전 △부산항시민선상아카데미 등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주요 행사들을 살펴보면 개막행사인 ‘부산항열린음악회’가 5월 27일 오후7시 30분에 크루즈터미널 특설무대에서 조관우, 주현미, 조항조, 서주경, 김보경(슈퍼스타K), 성악가 김화정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B-boy공연, 불꽃쇼, 해경특수작전시연, 헬기축하비행 등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5월 28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세계인의 날 축하행사’에서는 군악대 연주 및 의장사열, 재한외국인 국가별 전통문화공연, 세계민속의상 체험전 등 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며, 5월 2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부산항오케스트라콘서트’에서는 영도구 청소년오케스트라, 부산시립합창단 남성앙상블,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트럼펫연주자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협연 등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중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부산항투어’는 5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범선투어(북항)와 버스투어(신항)를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5월 19일부터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홈페이지(www.festival.busan.kr)를 통해 접수 받을 예정이다.


또 ‘글짓기 그림대회’는 5월 28일 오전 11시 부산 거주 유치원생(그림), 초등학생(글짓기,그림), 중학생(글짓기)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상은 시장상, 교육감상, 부산항만공사사장상, 해양경찰청장상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유치원생 초등학생의 경우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busanpa.com)와 남해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www.kcg.go.kr/shuser)를 통해 접수 받으며, 중학생의 경우 부산해사고 홈페이지(www.maritime.hs.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부산항골든벨’은 5월 29일 오후3시 중학생이 참여하는 해양 항만 퀴즈 프로그램으로 시상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상과 상품(태블릿PC,디카 등), 참가자 전원에게 부산항투어체험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www.portbusan.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한진해운의 주최로 태종대광장에서 크루즈터미널 행사장까지 약7Km를 걷는 ‘부산항가족사랑걷기대회''(5.29 10:00), 기장등대촌을 버스투어하는 ‘기장조형등대투어’, 해군 해경함정을 직접 타 볼 수 있는 승선체험, 선박항해 시뮬레이터체험, 세계민속의상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행사기간 중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지하철 1호선 부산역에서 행사장까지, 해양대학교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부산항축제 관계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산항축제에 많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행사기간 중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i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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