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양산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오는 21일부터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이날부터 부산과 경남 김해·양산을 오가는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 현재 부산시내에서만 시행 중인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를 인근 김해·양산까지 확대한 것.
3개 도시를 왕래하는 주민들은 선·후불 교통카드로 시내버스(급행·좌석버스 포함)·마을버스·도시철도를 이용, 하차 후 30분 이내 2차례까지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부산-김해 경전철도 개통과 함께 곧바로 환승할인한다.
부산·양산·김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른 도시에서 한번 갈아탈 때는 어른 500원·청소년 260원·어린이 100원(광역환승요금)만 내면 된다. 이어 또 다른 도시에서 두 번째 갈아탈 때는 어른 200원·청소년 130원·어린이 50원만 내면 된다. 이에 따라 양산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부산에서 도시철도로 갈아타는 어른은 49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양산 시내버스요금 1천원과 부산 도시철도요금 990원 등 1천990원을 내야 하지만, 부산 도시철도요금을 광역환승요금 500원으로 할인받아 1천500원만 내면 된다.
※문의:대중교통과(888-8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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