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부산본점에서 열고 있는 `더 포토그래퍼(THE PHOTOGRAPHER)''전은 한국 현대 사진의 현재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전시다.
박형근 이명호 한성필 세 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개념사진의 한 성취점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의 두드러진 회화성이다. 변화하는 환경 하에서의 사진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은 대체로 회화성의 유입으로 전개된다. 사진의 경계를 허무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그것이기 때문이다. 본 전시에서는 사진 매체의 장르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그와 같은 회화적 접근에 대해 유의미한 생각의 단초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세 명의 작가들이 소개된다.
오는 30일까지. (81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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