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중계센터
스트레스는 싹 비우고, ‘화’ 다스리기를 통한 치유의 과정
짜증, 무기력감 이겨내고 긍정적인 대인관계 회복까지
#1. 몸의 여기저기가 쑤시고, 무기력감에 하루 일상이 늘 짜증스럽기만 한 주부 김영희 (가명, 45). 아이들 교육문제와 가사 노동에 지쳐 있던 그녀에게 항상 컴퓨터에만 앉아 게임에 빠져 있는 것 같은 초등6학년 아들 녀석은 골치 거리. 보기만 하면 잔소리와 화부터 쏟아져 나온다. 그런 그녀가 운동대신 선택한 단월드 수련. 시작할 당시만 해도 자신을 바꿔도 아들과의 악화된 관계는 회복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수련 6개월. 어느 순간 아들을 바라보는 자신의 눈빛이 넉넉해져 있었다. 아들 역시 자신을 대하는 태도와 눈빛이 따뜻해지더라고. 모자 관계가 너그러워진 건 당연한 일.
#2. 부모 사이의 오랜 불화로 고통 받아 온 고등학생 정빈이(가명, 20). 패스트푸드점에서 간단한 주문도 혼자서는 하지 못할 만큼 내성적이었다. 겨우 지방대에 들어가긴 했지만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성격 탓에 학교 적응은 어렵기만 했다. 그러나 단학수련을 통해 정빈이의 소극적인 성격은 동아리 회장을 맡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남을 의식하는 대신에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재수과정을 거쳐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재입학하면서 지금은 인생의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중.
97년부터 13여년간 단월드 수련의 지도자 길을 걸어오고 있는 단월드 중계센터의 강태숙 원장. “ 단학수련은 마음을 얼마만큼 열고 수련에 임하느냐에 따라 개개인의 느끼는 효과 차이가 크다. 짧은 시간 내 눈에 보이는 효과를 평가하려는 마음이나 할까 말까 망설이는 태도는 옳지 않다. 센터를 찾는 순간, 마음의 짐을 모두 내려놓고 자신과 솔직하게 대화하겠다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 조언한다. 세상과의 단절 또는 인간관계에서의 소통 부재로 발생되는 우울증, 소화불량, 디스크 등 현대인병을 벗어나 어느 날 돌아보면 몸도 편안해지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인간관계로 자연스럽게 풀려져 있다는 것.
주 5일 70분 정규수련과 주말 1박2일 수련도 마련되어
단월드 중계센터에는 정규수련과 특별수련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처음 단월드를 찾는 초보자를 위한 정규 수련(Basic Course)은 주5일 하루 70분 수련하는 일반과정으로 5단계 중 1단계인 뇌감각 깨우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체조, 호흡, 명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루 한번 꾸준히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뇌 감각을 깨워 일상의 평화를 얻는 것이 목적이다. 정규수련을 3~6개월 지속하게 되면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채워지면서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감각이 키워지고, 감정과 스트레스를 잘 다스릴 수 있게 된다고. 이것이 곧 긍정적인 사고와 열정으로 이어져 자신은 물론 가족 또는 이웃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된다.
또한 특별 수련과정에는 HSP 심신 수련 프로그램과 자연 명상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단월드 24년의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HSP (Health Smile Peace) 심신 수련 프로그램은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감정을 조절하여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힘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주말 1일, 주말 2일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주로 수유아카데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신사동 교육원등에서 진행된다.
또 다른 특별 수련과정은 자연 명상 프로그램. 이 과정은 누구나 가족단위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 자신을 비우고, 맨발 산책, 자연 느끼기 등 심신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친 몸과 뇌를 깨워 아랫배는 따뜻하게 머리는 시원하게
단월드 모든 수련은 체조, 명상, 호흡, 뇌파진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월드의 기체조는 명상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그동안 쓰지 않는 근육을 당겨주고 늘려주면서 지친 몸과 뇌를 깨워 명상과 호흡을 잘 하도록 도와준다. 명상은 뇌의 경직을 풀어주고 뇌파를 떨어뜨려 호흡이 깊어지도록 하여 혈을 열어주어 우주의 새로운 기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 깊은 무의식 상태인 세타파와 델타파까지 뇌파가 내려가는데, 이때 뇌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며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키우게 된다. 이어 호흡 수련은 단전에 기운을 모아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키워주고 아랫배는 따뜻하고 머리는 맑고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강 원장은 “회원들 중에 4~6개월 수련 후, 몸과 마음이 좀 가벼워지면 수련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수련 역시 대나무 마디처럼 단계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push up 10번 완성’ 등 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목표를 이룩하면 성취감이 생기고 결국 삶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고 전한다.
단월드의 모든 수련과정은 6개월 이상 지속적인 수련의 의미가 크다. 현대인의 정신적인 고립감을 벗어나 자연치유력을 키워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Tip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도리도리 뇌파진동법’
1.책상다리를 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눈을 감는다. 의자에 앉아서 할 때는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지 않는다. 2. 어깨와 목에 힘을 빼고 ''도리도리''하듯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이 동작을 반복하면 몸이 리듬을 타고 진동이 점점 강해지는데, 진동이 목 관절과 척추를 따라 내려와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느끼도록 집중해서 반복한다. 3. 5분후 멈추고 복식호흡으로 숨을 3회 길게 내쉰다.
문의:단월드 중계센터 952-3897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