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안에 생두를 가지고 있는 커피나무는 적도를 중심으로 남위 25도 북위 25도 사이에서 재배된다. 이를 커피 벨트(coffee belt), 혹은 커피 존(coffee zone)이라고 하며 이 안에 위치해 커피를 재배하는 나라는 상당히 많다. 2009∼2010년 기준 커피 생산량 1위는 브라질. 브라질의 작황 정도에 따라 세계 커피시장의 판도가 들쑥날쑥 한다. 브라질 커피는 생산량이 많은 만큼 종류와 맛도 가지각색이다. 대체적으로 브라질 커피는 중후한 맛과 단단한 바디를 가지고 있어서 에스프레소 블랜딩에 많이 쓰인다. 생두의 등급은 No.2, No.3 등으로 나뉜다. 핸드드립 전문점에 가면 브라질 산토스 No.2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뜻은 브라질 커피이며 수출항구명은 산토스항, 커피 등급은 No.2 라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브라질 커피의 최고등급은 No.1이 아니라 No.2라는 것이다. 브라질은 1이 아닌 2부터 등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커피 자루를 등에 진 당나귀와 콧수염이 난 아저씨가 함께 그려진 그림을 기억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콜롬비아 커피 연합회 상징이 바로 이 그림이다. 콜롬비아 커피는 세계 생산량 4위를 차지하고 있고 뛰어난 향과 부드러운 신맛을 가지고 있는 마일드 커피로 유명하다. 대체로 품질도 좋고 홍보도 뛰어나서 커피 하면 콜롬비아를 먼저 떠올릴 정도이다. 커피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면 콜롬비아와 브라질 커피를 동시에 마셨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두 커피 모두 블랜딩에 빠지지 않는 커피이다. 생두의 등급은 엑셀소(excelso), 수프리모(supremo) 순으로 매겨지며 수프리모보다 낮은 등급은 수출을 안 할 정도로 커피의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나라가 바로 콜롬비아 이다.
멕시코는 한때 저렴한 커피로 유명했지만 요즘은 농장들이 질의 향상에 주력해서 인정을 받고 있는 나라이다. 멕시코는 생두의 등급을 생산 고도로 구분하고 있으며 고도가 높을수록 좋은 커피로 분류된다. 고산지대라는 뜻의 알투라(altura)는 해발 1700m 이상에서 재배된 고급커피에게만 붙이는 등급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접하는 분에게 추천해줄 만한 커피이다.
커피를 처음으로 발견한 나라 에티오피아는 건식가공을 한 ‘하라’라는 커피와 습식가공을 한 ‘예가채프’라는 커피로 유명하다. 하라가 강한 향과 농후한 산미가 돋보이는 커피라면 예가채프는 부드러운 산미와 깔끔한 맛이 일품인 커피이다. 특히 예가채프는 향이 은은하고 부드러워서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커피 중 하나이다.
요즘 핸드드립 전문점에 가면 고급 커피로 드립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케냐 커피 이다. 케냐는 커피나무 훼손을 나라에서 법으로 금지하고 있을 만큼 커피재배에 열성을 보이는 나라이다. 그만큼 잘 관리된 케냐 커피는 실제로 생두 가격도 상당히 고가이다. 짙은 향과 풍부한 신맛으로 상큼한 과일 맛의 커피로 유명하다. 등급은 피베리, AA, AB 순이며 보통 핸드드립 전문점에서 케냐AA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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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자루를 등에 진 당나귀와 콧수염이 난 아저씨가 함께 그려진 그림을 기억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콜롬비아 커피 연합회 상징이 바로 이 그림이다. 콜롬비아 커피는 세계 생산량 4위를 차지하고 있고 뛰어난 향과 부드러운 신맛을 가지고 있는 마일드 커피로 유명하다. 대체로 품질도 좋고 홍보도 뛰어나서 커피 하면 콜롬비아를 먼저 떠올릴 정도이다. 커피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면 콜롬비아와 브라질 커피를 동시에 마셨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두 커피 모두 블랜딩에 빠지지 않는 커피이다. 생두의 등급은 엑셀소(excelso), 수프리모(supremo) 순으로 매겨지며 수프리모보다 낮은 등급은 수출을 안 할 정도로 커피의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나라가 바로 콜롬비아 이다.
멕시코는 한때 저렴한 커피로 유명했지만 요즘은 농장들이 질의 향상에 주력해서 인정을 받고 있는 나라이다. 멕시코는 생두의 등급을 생산 고도로 구분하고 있으며 고도가 높을수록 좋은 커피로 분류된다. 고산지대라는 뜻의 알투라(altura)는 해발 1700m 이상에서 재배된 고급커피에게만 붙이는 등급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접하는 분에게 추천해줄 만한 커피이다.
커피를 처음으로 발견한 나라 에티오피아는 건식가공을 한 ‘하라’라는 커피와 습식가공을 한 ‘예가채프’라는 커피로 유명하다. 하라가 강한 향과 농후한 산미가 돋보이는 커피라면 예가채프는 부드러운 산미와 깔끔한 맛이 일품인 커피이다. 특히 예가채프는 향이 은은하고 부드러워서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커피 중 하나이다.
요즘 핸드드립 전문점에 가면 고급 커피로 드립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케냐 커피 이다. 케냐는 커피나무 훼손을 나라에서 법으로 금지하고 있을 만큼 커피재배에 열성을 보이는 나라이다. 그만큼 잘 관리된 케냐 커피는 실제로 생두 가격도 상당히 고가이다. 짙은 향과 풍부한 신맛으로 상큼한 과일 맛의 커피로 유명하다. 등급은 피베리, AA, AB 순이며 보통 핸드드립 전문점에서 케냐AA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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