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천안 불당동 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이 나사렛대학교와 의료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으로 약선한의원은 장애학생 무상 한방의료지원과 함께 대학이 지정하는 협력한방의료기관으로 교직원과 학생의 한방의료주치의로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각종 건강강좌와 칼럼을 대학 측에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나사렛대학은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장애학생고등교육지원센터 내 ‘나사렛희망진료소’를 개설하고 건강이 불편한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의 건강상담 및 한방진료(침·뜸·부항)를 제공한다.
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은 이미 2009년부터 서울 지역에서 장애인야학과 장애인권단체와 함께 장애인 한방진료를 시작해왔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진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천안지역에서 충남여성장애인연대에서 중증장애인 한방진료를 진행하여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였다.
최호성 원장은 “눈으로 보이는 육체적 장애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장애가 진짜 장애”라며 “장애인의 건강권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로 경제적·이동적인 불편으로 기본적인 진료조차 받기 어려운 안타까운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극복해야 할 장애는 바로 무관심이며 마음을 열고 차별 없이 장애를 바라볼 때 비로소 우리들의 마음의 장애를 없애고 인류가 하나로 서로 도우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장애인 한방의료활동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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