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여름이 코앞이다. 성큼 다가온 더위만큼 통통하게 오른 살이 돋보이는 계절, 다이어트가 급하다고 무조건 굶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재밌고, 신나게, 보다 쉽게 살을 뺄 수는 없을까. 최근 연예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다이어트 댄스’가 있다. 신나는 가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다이어트 댄스, 그 중심에 있는 ‘TG 댄스 아카데미’를 찾았다.
쉽고, 재밌는 ‘다이어트 댄스’
경쾌한 리듬에 맞춰 즐겁게 살을 빼는 다이어트 댄스가 대세이다. 실제 다이어트 댄스는 팝과 가요를 통틀어 유행하는 춤을 모두 소화한다. 그러면서도 운동량은 에어로빅 못지않다.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인다는 점에서 에어로빅과 비교되지만, 정통발레에 뿌리를 둔 현대무용이라는 점이 다르다. TG 댄스 아카데미의 이우진 실장은 “전신을 이용해야 하는 댄스는 유산소 운동을 비롯해 근력 운동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며 “팔·배·등·가슴 등의 부위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한다.
다이어트 댄스로 큰 효과를 봤다는 김미숙씨는 “헬쓰로 건강을 챙겨왔지만, 재미로 계속하기에는 매력이 없다”며 “최신 곡을 들으며, 춤도 추고, 살도 빼는 다이어트 댄스가 오래 하기에 좋다”고 전했다. 다이어트 댄스는 1주일에 1곡을 완성한다. 팝과 가요를 얼마나 빨리 소화 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가수들의 신곡 발매에 촉각을 세운다고.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인 교육과정
일산에 자리 잡은 지 6년째인 ‘TG 댄스 아카데미’. 오랜 전통만큼 탄탄한 실력과 경력을 겸비한 강사진이 많다. 댄서 출신이 아니라 전문 교육을 거친 무용전문가들이기 때문에 몸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수업은 몸 풀기 30분(요가스트레칭+근력스트레칭+리듬스트레칭)과 댄스 40분으로 총 70분의 유산소 운동으로 이루어진다. 이우진 실장은 “55kg의 주부가 한 두 시간 근력운동과 걷기운동을 해도 400칼로리 소모되는 게 고작이다. 하지만 댄스는 100% 유산소 운동으로 스트레칭 30분에 300칼로리, 작품 안무에 400칼로리 이상 소모된다. 1년 이상 꾸준히 한 회원 대부분 10kg이상 감량했다”고 설명한다.
재즈댄스, 힙합댄스, 방송댄스 등 다양
TG 댄스 아카데미에서는 다이어트 댄스는 물론, 보기만 해도 신나는 방송댄스, 파워풀한 걸스힙합, 재즈댄스, 모던댄스, 입시무용, 실용무용, 키즈댄스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원하는 댄스 수업을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이우진 실장은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면 재즈댄스를 권한다. 재즈댄스는 자유로운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환상적인 실루엣을 만들 수 있다. 3개월간 꾸준히 운동하면 스스로 감을 느껴 댄스의 매력에 푹 빠진다”고 조언한다.
이외 다이어트 효과가 큰 밸리댄스와 리듬감·자세교정에 효과적인 유아재즈도 인기이다. 대학 및 중·고 입시 준비는 김종기 원장이 직접 지도한다. 김 원장은 TV 버라이어티 ‘무한도전’ 달력 특집과 천안함 1주기 추모 공연에 출연한 바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TG 댄스 아카데미’는 몸치라서, 쑥스러워서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열린 공간이다. “댄스에 겁을 내는 이들을 위해 기초반부터 취미반, 1:1레슨과 같은 다양한 수업을 진행 중이다. 저녁반과 주말반도 있어 학생, 직장인, 주부 누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다.”(이우진 실장)
춤을 배우면서 학교생활이 즐거워졌다는 김민(12·대화동)군은 “아이돌 가수의 안무를 정확히 연출하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소극적이던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김빛나씨(48·일산동)는 “다이어트도 확실하지만, 춤을 통해 10대인 딸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생긴 거 같다”며 만족해했다. 내년이면 환갑인 유진희씨(60·주엽동)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니 일상의 스트레스도 해소가 되고, 한결 젊어지는 것 같다” 고 전했다.
***6월 할인 이벤트
TG 댄스 아카데미에서는 6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50~30%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의 031-916-4505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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