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미창조의아침 미술학원
금촌캠퍼스
민지인 원장
031-946-4403
창의성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서 무엇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창의성이란 기존의 가치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며, 문제해결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창의성이란, 주변에 있는 어떤 문제를 찾아내 새로운 각도에서 다양한 해결안을 산출해 내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아이들이 공작용 철사와 같다고 느낀다. 공작용 철사는 만드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재료이다. 아이들은 교육자의 태도에 따라 창의적인 아이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미술은 한계가 없으며 미술교육의 특징은 아이들에게 창의적 조형적 활동과 통합적 정서활동을 키워 준다. 미술교육에서 창의성이 강조되는 수업을 하려면 교육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첫째, 지적 호기심과 산만함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모든 것들에 흥미를 가진다. 교육자는 아동의 행동을 잘 관찰하고 대화를 통해 아동의 행동을 분석해야 한다. 자칫하면 창의성의 기본인 호기심을 꺾어버리는 실수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둘째, 구체적인 칭찬으로 미술활동에 자신감을 줘야 한다. 100점, 혹은 잘 해야만 한다는 부담을 주면 미술활동을 어렵게 생각하고 머뭇거리며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 결과물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은 아동으로부터 자신감과 작품에 대한 애정과 긍지를 갖게 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셋째, 창의적인 사고를 가치 있게 평가해야한다. 생각은 좋았지만 결과물이 좋지 않을 때 교육자는 결과보다는 수업과정과 창의적 사고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에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해 버릴 수도 있다.
넷째,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문제에 대해 한가지의 대안을 생각한다면, 다른 관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확산적 사고를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는 수렴적 사고에 익숙해 있는 아동에게 가장 필요한 창의성의 기초가 된다.
다섯째, 교육자는 창의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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