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속쓰림, 근본치료를 받자

지역내일 2011-06-10 (수정 2011-06-10 오전 9:51:35)


소담한의원 부산 해운대점
김윤홍 원장




해운대구에 사는 45세 김모씨는 3년째 새벽만 되면 속쓰림 때문에 잠을 깬다. 조금만 매운 음식을 먹거나 공복만 되면 역시 속이 쓰리고 목까지 따갑게 느껴져서 늘 주머니 속에 제산제를 넣어두고 지낸다. 오랜만에  회식자리에 가도 혹시나 속쓰림이 심해질까봐 음식 조심을 해야 하고 잠도 편히 잘 수 없으니 갈수록 짜증만 늘어난다. 물론, 광고에 나오는 유명한 약들을 먹으면 당장은 속이 편하지만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고 재발이 되어 근본 치료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위의 환자가 겪고 있는 속쓰림이나 목의 타는 듯한 통증은 역류성 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바쁜 직장일 때문에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과식, 야식 등의 식습관, 음주, 스트레스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위장 기능이 저하되고 위산이 과다분비 될 경우 위와 같은 식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개 증상이 오래되지 않고 가벼운 경우는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 소화제 계통의 약을 복용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면 빠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식도염이 만성이 되어서  오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 재발되거나 더 이상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제산제나 위산 분비억제제 등의 치료만으로는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제산제 계통의 약을 복용하는 동안은 약을 통해 위산 조절이 이루어지므로 속쓰림이 개선될 수 있지만, 위장 자체의 소화력이나 운동력이 회복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 복용을 중지하는 경우 소화 장애와 함께 속쓰림이 쉽게 재발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성적인 식도염의 경우는 위산 조절을 위한 제산제나 위산 분비 억제제 계통의 약물도 중요하지만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보다 근본적으로 위장의 운동력을 강화시키고 위 기능을 개선시키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치료 과정으로 위장의 운동력을 강화시키는 약물 복용과 함께 침, 뜸 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 일시적인 증상의 개선보다는 위 기능 회복을 통해 치료가 끝나고 난 후 효과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데 치료 목표를 두고 있다.




물론 증상이 오래된 환자일수록 치료가 길어질 수 있지만 그럴수록 여유를 갖고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분명 치료 후 약 복용을 중단해도 적절한 식습관 유지만으로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도저히 매운 음식을 먹을 엄두를 못내는 식도염 환자를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속쓰림으로부터 해방되고 싶거나 여러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개선이 없다면 한방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 식도염이 해결될 수 있도록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전문 한의사와 상담 받아보길 권해드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