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구간단속, 9.5km구간에 카메라 9대 설치
거제도와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규정속도 준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부산경찰청은 7월 1일부터 가덕해저터널에서 장목터널간 9.5km 구간에서 구간과속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시작지점과 종점지점을 비롯 구간 곳곳에 모두 9대의 무인카메라를 설치했다. 경찰은 6월 한달 홍보 및 시범운용을 거쳐 7월 1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구간단속과 함께 구간내 각각의 카메라도 제한속도 80km를 어기는 차량에 대해 속도위반 단속을 병행한다.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구간과속 단속에 나서기는 부산에서는 거가대교가 처음이다.
경찰이 구간과속 단속에 나서게 된 것은 거가대교 개통초기 교통량이 많을 때는 과속이 없었으나, 최근들어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과속을 일삼는 차량이 급증,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량이 적은 심야의 경우 무한질주가 이뤄져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구간단속과 함께 각 카메라도 속도위반 차량을 단속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규정속도로 주행하지 않으면 십중팔구 속도위반 스티커를 받게 돼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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