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엄마들의 할일 중 하나가 ‘어학캠프 알아보기’다. 방학은 영어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영어캠프 중에서도 대학에서 열리는 어학캠프는 학교 시설과 교육인프라를 덤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해마다 일찍 정원마감을 알린다. 지역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어학캠프를 알아보았다.
카톨릭대학교 영어캠프
가톨릭대학교에서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등 과정 대상 4주 통학캠프와 3주 기숙 영어캠프를 연다. 올해 이곳 영어 캠프의 특징은 개인별 취약 영역에 대한 집중훈련 강화다. 이를 위해 영역별로 수준별 맞춤식 커리큘럼을 적용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기숙형의 경우 해외어학연수를 가지 않고도 캠프 영어환경에서 한국입시에 맞는 하드트레이닝을 하도록 구성했다”며 “프로그램에서 학생과 강사와의 1:1 활동을 강조한 점이 특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어학캠프를 마쳐도 스스로 영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과제 및 다이어리 지도, 학습 계획 실행 및 피드백 과정을 담고 있다. 또 진행 교사와 카운슬링 시간을 별도로 마련, 활동 실행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도록 했다. 영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위해서다. 이밖에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대비 과정도 개설된다.
카톨릭대 영어캠프 과정 교정 대상은 초등과 중등 전 학년이다. 4주 통학캠프의 경우,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리며 비용은 88만원이다. 3주 기숙캠프는 7월 31일부터 8월 19일까지며 비용은 248만원이다.
문의 : 032-341-5411, http://junior.catholic.ac.kr
경인여자대학 주니어영어캠프
지금까지 10기 수료생을 배출한 경인여자대학에서는 사교육비 절감과 방학 중 대학 유휴시설 활용을 위해 매년 두 차례 주니어영어캠프를 열어오고 있다. 경인여대 주니어영어캠프의 장수비결은 대학 내 국제교류 활동과 어학교육 노하우 경험이다.
주니어영어캠프의 특징은 수도권 소재 유명대학 영어담당 현역 교수 중 유경험자들이 진행한다는 것. 또한 레벨 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맞춤 지도와 체험활동의 비중이 높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학교 측은 “언어집중 훈련 외에도 골프와 볼링 등 스포츠 시간을 통해 생활영어를 배우도록 구성했다”며 “미니올림픽, 주제별 스페셜 컨테스트와 게임 등을 프로그램에 배치해 아이들이 영어와 친숙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체험교육에서는 항공실습실, 호텔실습실, 카지노 실습실, 볼링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에어로빅장, 헬스장 등의 시설을 캠프 중 활용한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이번 주니어영어캠프에서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요리, 매너 등 영어권 문화를 영어로 접하고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캠프 대상은 초등 및 중학생이다. 캠프기간은 7월 22일부터 8월17일까지며 수업은 주 3일 1일 7교시이다. 교육비는 79만원(중식, 간식, 이벤트 등 모든 비용 포함. 단, 교재비는 별도)이다. 반 구성은 개인별 레벨 테스트를 거쳐 이루어지는데, 그룹 당 10~12명의 수준별 소수정예다.
문의 : 032-540-0510, www.kiwecamp.com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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