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부천점
“장롱 속에 모아둔 금, 현금으로 드립니다”
금, 은, 백금, 다이아몬도, 명품시계, 은수저 등 매매
부천 송내동에 사는 이선영(가명, 34) 씨는 현재 목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난 4일 벼르고 별렀던 일을 하기로 결정한다. 아기 돌 반지와 목걸이, 팔찌, 귀걸이 등 집안에 모아뒀던 금을 팔기로 한 것이다. 친구에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위치를 확인한 이 씨는 한국금거래소 부천점(지점장 강병채)을 찾아갔다. 4일 실시간 금값의 매입 시세는 24K 3.75g에 19만3000원, 판매 시세는 20만3000원. 절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 씨는 당일 5백 여 만 원의 현금이 통장에 입금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정확한 감정을 통해 인터넷 시세 그대로
한국금거래소 부천점은 금, 은, 백금, 다이아몬드, 명품시계, 은수저 등을 사고파는 곳이다. 금은방이 사고팔던 귀금속을 또 다른 형태로 매매하는 최신형 매장이다. 그 날 시세 그대로 매매가 가능하다. 또한 매입은 비싸게, 판매는 저렴하게 한다는 특장점이 있다.
국제 시세에 따라 변동이 심한 것이 금값이라는 강병채 지점장은 “한 푼의 공제도 없이 인터넷 시세 그대로 해준다.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문의하면 얼마든지 설명 받고 상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금거래소는 전국에 50군데 매장이 있으며 부천점은 지난 2010년 11월 오픈했다. 끊어진 목걸이와 팔찌, 돌 반지, 유행 이 지나 싫증났거나 작아진 반지, 짝 없는 귀걸이, 장롱 안에 둔 행운의 열쇠와 가락지를 전문 감정사의 정확한 감정을 통해 매매한다. 도매도 하고 소량의 귀금속도 당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매장 방문과 우편, 출장 매입 등 방법 다양해
“금을 살 때는 제품 문의를 통해 제품 소개를 받은 뒤 해피콜로 설명을 들어야 해요. 그런 다음에는 시세를 적용해서 구매 장식을 협의하면 됩니다. 그리고 본인 소유의 금을 매매할 때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면 되고 부모 또는 형제의 금을 대신 매매할 경우에는 원래 소유자와 통화를 해야 매매가 성사된다”고 설명한다.”
강 지점장은 고객이 금을 사기로 결정하고 산정된 금액을 지정계좌로 입금하면 물건을 발송해준다고 말한다. 또한 금을 팔고 싶은 사람은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우편 매입, 출장 매입 등 세 가지 형태를 이용하면 된단다.
선영 씨처럼 대리점을 방문할 때는 신분증을 가져가 본인 확인을 받아야 한다. 대리점에서는 가져간 금의 순도를 분류하고 중량을 체크해서 매매가격을 산정, 고객의 계좌번호로 현금을 입금해준다. 우편매입은 직접 매장을 찾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우편으로 귀금속을 발송할 때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사본과 통장사본, 그리고 전화번호다.
강 지점장은 “한국금거래소 부천점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정직한 귀금속 매매”라며 “앞으로 신망을 얻는 매장으로 성장해 명성을 얻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032-326-5949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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