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어린이 위한 문학프로그램 열려
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월 24일까지 6개월간 ‘어르신 행복한 글쓰기’ 및 ‘어린이 시인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도서관협회의 ‘문학관·도서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에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대된다.
전주시립 인후도서관에서 열리는 어르신 행복한 글쓰기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열린다. ‘어르신 행복한 글쓰기’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의 노인들이 겪는 세대 간 소통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전래동화를 함께 읽고,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을 추억하며 이야기 나누고, 이를 글로 풀어내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예분 작가는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은 살아있는 역사책입니다. 어르신들이 전래동화를 통해 손자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전래동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살아 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할 수 있도록 끌어주고, 어르신들이 쓴 글을 모아서 문집으로 엮을 예정입니다.”
또한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에 열리는 어린이 시인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저학년과 고학년(오후 4시~5시까지) 과정으로 나눠 실시된다.
‘어린이 시인교실’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영혼을 지켜주기 위해서 동시를 읽고 쓰는 시간이다. 오감으로 다양한 소재를 찾아 글감을 모으고, 말놀이를 통해 어휘를 늘리고, 표현방법에 따라 비유와 은유, 운율과 의인화, 도치법과 생략법을 배우며 즐겁게 시를 쓰고 삽화도 그려보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박예분 작가는 “동시를 함께 읽고 쓰면서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주고, 어린이들이 자신의 삶을 정서적으로 풍요롭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쓴 시를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엮을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3일까지 선착순 20명에 한해 접수를 받는다.
문의 : 063-281-6407, 063-278-9403
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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