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 지역 고입선발고사 개요
매년 12월 전북지역의 평준화 지역 일반 고등학교는 고교입학전형을 위한 고입선발고사가 실시된다. 2011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 고등학교 고입선발고사에서는 전주시 21개교 205학급, 군산시 6개교 54학급, 익산시 34개교 319학급을 모집하는 입학전형을 실시하였는데 현재 전북지역의 중3 학생의 경우에도 이와 유사한 입학전형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입선발고사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잘 이수하였는지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고등학교 입학에 반영하기 위하여 치르는 시험으로서 작년도 전북지역에서는 ▲전주 7631명 ▲군산 1734명 ▲익산 2226명이 합격하였고, 불합격자수는 ▲전주 400명 ▲군산 110명 ▲익산 62명 등 총 572명이었다. 현재 중3학생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학습역량이나 특성에 맞춘 고교 입시전략을 세울 시기가 되었는데, 특목고나 자사고가 아닌 일반 고등학교를 지원하고자 하는 중3학생들의 학습전략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입시전략을 세우자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고입시험을 준비하는 전략도 달라진다. 상위권 학생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에 대한 학습시간을 늘리고, 중위권 학생은 주요 과목 성적 향상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 또한 하위권 학생은 관심 있는 과목부터 성적을 차근차근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3학년 1학기가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서 자신의 학습태도를 판단해보았을 때 평소 공부하는 시간이 짧았다면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 있는 학생이라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고입 전형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기에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대비하는 것과 고등부 학습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입시험을 대비하는 입장이라면 상위권은 고입선발고사에서 진학이 어느 정도 결정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고등학교에 진학 후 필요한 공부를 위한 준비학습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게 현명하다. 내신을 관리해야 할 중하위권 학생은 중간, 기말고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하위권 학생의 입시대비학습
영어나 수학 과목은 학생들의 수준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는 과목들이다. 기본기를 닦았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의 차이에 따라 엄청나게 점수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다. 상위권학생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고등과정을 준비하면 되겠지만 중하위권의 학생들의 경우에는 점수를 높이기가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그렇다고 중하위권 학생이 영어나 수학을 포기하고서 고입선발고사에 합격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입선발고사 특성상 고난이도의 시험문제가 아닌 평이한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을 감안하여 어려운 문제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쉽고 개념적인 문제들을 위주로 문제풀이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입선발고사에서 영어와 수학에서 절반이상의 오답률을 보인다면 합격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1학기 기말고사를 대비하면서 영어와 수학을 포기하지 말고 기본기를 다지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그리고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단시간에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소위 말하는 음악, 미술, 기술가정 및 도덕과목의 암기과목에 치중하면서 국어 사회, 과학에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에듀학원 오세형 입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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