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남부권, 개발 호제에 ‘경기 꿈틀’

지역내일 2011-06-07

익산시 서남부 구 도심의 경기가 꿈틀거리고 있다.
남부권인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의 식당과 상가는 평일 점심때면 밀려드는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시장 주변 식당마다 한꺼번에 몰리는 손님들로 앉을 자리조차 찾기 어렵고, 시장 인근의 공용주차장도 차를 댈 공간이 없을 정도다. 서부권 일대도 사정은 비슷하다. 점심 시간이 되면 주변 현장 근로자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익산역 주변의 중앙동과 모현동과 송학동 일대의 식당으로 몰리고 있다.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KTX 선상역사 공사, 넥솔론 증축 공사, 아파트 건립공사 등이 잇따르면서 이들 지역 근처의 식당과 숙박업소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평화동, 인화동, 동산동 등 남부지역은 동익산-춘포간 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에공사 인력 900여명 참여하고 있고, 신흥동 일대는 넥솔론의 2.3차 증측 공사 때문에하루 400여명이 인근에서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중앙동과 송학동, 모현동 일대도 호남고속철도 3-2공구(모현육교~ 평화육교)구간의 공사로 말미암아 공사 인력이 크게 늘어 경기가 활력을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익산 남서부 지역의 숙박업소와 식당은 물론이고 인근 술집과 유흥업소도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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