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고 푸짐한 해물이 밥도둑이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인데 주말 내내 나른한 봄날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안되겠다 맛있는 것 실컷 먹고 힘을 내야지’하며 맛집을 수소문했다. 지역 부녀회부터 다양한 봉사활동까지 동네 마당발로 통하는 가좌마을 김윤아 독자에게 물었더니 선뜻 대화동 ‘해물본가’를 추천해 주었다. 김윤아씨는 “신선한 해물을 푸짐하게 한상 먹고나면 봄날 나른함을 떨치기에 딱 좋을 것”이라며 “매콤하고 푸짐한 해물이 바로 밥도둑”이라고 말했다. 또한 “점심특선으로 부담없는 비용에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알뜰한 주부들이 즐겨 찾는다”고 전했다.
해물은 매콤해야 제 맛인 듯. 돌판에 올려 나온 해물을 보니 매콤함이 눈으로 먼저 느껴진다. 그 매운맛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해물이 조화를 이뤄 입맛없는 봄날 밥 한그릇 뚝딱 해치워줄 밥도둑이 됐나 싶다. 낙지와 주꾸미, 새우와 조개, 야채가 어우러져 나온 해물을 푸짐하게 한상 먹다보면 시원함과 개운함이 느껴진다. 서비스로 나온 수제비는 매콤함을 달래주는 특별한 별미다. 해물본가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대구뽈탕이라고 한다.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라 해장용으로, 식사용으로 단연 인기라고. 점심특선의 경우 해물순두부와 부대찌개, 낙지비빔밥과 해물수제비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매장 안에 수족관이 있어 산낙지도 맛볼 수 있다. 즉석에서 바로 잡은 산낙지를 먹을 수 있어 즐겨 찾는 고객들도 꽤 있단다. 해물요리만큼은 자신있다는 주인장. 그래서 옹기본가라는 이름 대신 해물본가라는 이름으로 상호를 바꿔 새로운 각오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메 뉴 : 낙지찜 해물찜 해물탕 낙지볶음 해물파전
위 치 : 대화동 2207번지 2층 대화역 5번 출구 인근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휴 일 : 연중무휴 (명절 당일만 쉼)
주 차 : 주차빌딩 내 주차
문 의 : 031-911-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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