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청소년 학습과 성장 저해하는 비염

지역내일 2011-05-05

 
 코모코한의원 목동점 
 신지나 원장

 비염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성장하는 아이들은 학습과 성장, 성인들의 경우 업무능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코는 하루 종일 온도와 습도를 맞추면서 코로 들어오는 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코 안의 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해야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가 쉬워지는데 호흡기관의 주가 되는 폐가 약하거나 차가워진 경우나 몸이 약해진 상태에는 이런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폐가 차가워지지 않도록 차고 건조한 공기를 최대한 피해주는 것이 좋다. 선천적으로 폐를 약하게 타고나 어려서 모세기관지염이나 천식, 비염 등에 시달렸다면 호흡기관의 발달과 보호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고른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초체력과 저항력을 길러 몸의 체온을 높이면, 코에도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콧속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잘되기 때문에 코가 편해진다.
 소화기능의 상태도 중요하다. 최근 장누수증후군과 알레르기에 대한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는데, 소화가 덜된 음식분자를 장점막에서 알레르기 물질로 인식하고 공격을 하게 된다. 쉽게 말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거나, 지나친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을 먹으면 코의 알레르기 반응이 더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호박 무 생강 대추 연근 우엉 등이 좋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해 보자. 
 감기에 걸리면 바로 비염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먼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감기에 걸린다면 비염으로 가기 전에 적극적으로 감기를 치료하자.
 요즘 학생들은 과도한 학업으로 수면부족이 많다. 이럴 때 체력이 떨어져 비염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치료법보다는 지친 몸에 기운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면 먼저 불편한 비염을 치료해서 집중력을 키우고, 더불어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과로로 인한 체력저하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의 경우도 마찬가지!
 비염은 현대인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지낸다. 그 중에 불편한 사람도 있고, 불편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좋아질 수 있는 현대병이므로 일상생활에서 먼저 관리해 보고 그래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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