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요리 전문점 ‘해담’

남녀노소 모두가 아삭아삭~ 쫄깃쫄깃~ 최고의 주방장이 선사하는 건강하고 즐거운 맛!! 짜장해물찜, 궁중해물찜 등 다양한 해물 요리 선보여

지역내일 2011-05-04

 
 춘곤증에 나른함이 더해져 식욕까지 떨어지는 요즘, 두 눈이 번쩍 뜨이게 맛있는 음식 좀 없을까?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스승의 날까지 외식할 일도 많은데, 맛도 좋고 푸짐하면서 좀 신선한 곳은 없을까? 그렇다면 낙지, 조개, 오징어, 홍합, 꽃게. 미더덕, 새우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풍부하게 들어가는 해산물의 향연은 어떤가? 해산물 하나로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은 곳, 맑은 바다를 담은 ‘해담’을 소개한다.


 남녀노소, 입 맛 따라 다양한 해물 요리 선보여


정말 ‘제대로 만든 특별한 해물찜’을 맛볼 수 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해물요리 전문점 ‘해담’을 찾았다. ‘해물찜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특별할 게 있나’라는 생각도 잠시, 색다른 메뉴부터 눈길을 끌었다. 매콤한 해물찜은 기본, 자장해물찜에 궁중해물찜까지 도대체 이들의 정체는 뭘까?
“설명 필요 없고, 일단 맛을 보세요.” 잠시 후, 철판 위에 풍성하게 등장한 짜장해물찜. 과연 어떤 맛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젓가락을 들었다. 쫄깃쫄깃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 아삭아삭 콩나물과 자장과의 만남에 ‘손이 가요 손이가~’ 자꾸만 젓가락이 바빠진다.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손님들을 위해 이 메뉴를 개발했다는 최선포 사장은 “처음 오신 분들은 주문하면서 맛이 어떨까 미심쩍어 하세요.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주문했다가 그 맛에 반한 어른들이 많다”며 남녀노소 좋아하는 인기메뉴라고 했다.
무기질과 칼슘, 철분이 풍부해, 언제 어디서 먹더라도 보양식이라 할 정도로, 해물의 영양은 두 말하면 잔소리. 거기에 대추, 땅콩, 호두, 밤 등의 견과류와 주방장만의 특별 육수를 더해 건강식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 궁중해물찜이다. 특히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맵지 않고 담백한 궁중해물찜은 그야말로 싱싱한 해산물이 아니고서도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맛. 양념이 아닌 해산물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려,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얼큰한 양념에 입맛 돋우는 기본 해물찜까지 남녀노소, 입 맛 따라 다양한 해산물 요리에 달라지는 볶음밥까지 맛볼 수 있는 ‘해담’. 그곳에 가면 자장면이냐 짬뽕이냐 보다 더욱 고민스러운 결정을 해야한다. 


신라호텔 출신 주방장이 선보이는 건강한 맛


먹을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해담’의 음식들은 신라호텔 출신의 최명국 주방장이 책임지고 있다. ‘세계요리박람회’를 비롯해 각종 요리 대회 우승 경력은 물론 세계 정상들의 식사까지 준비했던 그에게 맛의 비결을 물었다. “신선한 재료가 기본입니다. 재료가 신선하면 조미료나 향신료를 쓰지 않아도 되죠.” 때문에 해담의 요리에는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 대신 그날그날 전국 각지에서 배달되는 해산물을 비롯해 모든 음식 재료에 최대한 투자한다. 30%나 비싸다는 지장수 콩나물만을 고집하는가 하면, 밑반찬을 만드는데도 올리브유를 사용한다. 샐러드 소스 하나도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를 갈아 만든다. 그뿐만이 아니다. 팔지도 않겠다는 신한 갯벌의 7년 된 소금을 어렵게 구해서 쓰고 있다. 그래서일까. 밑반찬 하나까지 담백하면서 정갈하고, 먹으면 먹을수록 깊고 개운한 맛이 난다. 


‘해담’의 해물 맛을 보고 싶다면 


마지막 한 젓가락 까지 따뜻하게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철판에 요리를 담아내는 ‘해담’의 해물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오후 5시 이후로 찾아가야 한다. 그날 도착한 재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식당 문을 열지 않는다. 대신 새벽 5시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야식이 생각나거나, 야근 후 출출하다면 언제든 찾아도 좋다.
뿐만 아니라 해삼, 멍게, 개불 등 그날그날 신선한 해물을 모듬으로 한 접시 맛볼 수 있으니, 식사 전 혹은 술안주로 제격. 예약만 하면 모듬회도 가능하다. 위치는 석사동 스무숲 우리유치원 지나 훼미리마트 뒤편. 어버이날, 부모님을 모시고 찾는 손님들에게는 ***************** 하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 것.


문의 쥬쥬 242-3356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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