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람들 -‘Maple’ 김태화 씨

“테디베어가 전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놀러오세요~”

지역내일 2011-05-31

성우 오스타 후문 앞을 지나다보면 아담하고 예쁜 한 카페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될 것이다. 특히 어린 아이들과 함께라면 결코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주인공은 너무나 사랑스런 모습으로 앉아있는 수많은 테디베어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테디베어들 모두가 이곳 ‘Maple’의 주인 김태화(40)씨가 만들었다는 것이다.
“딸 아이가 다섯 살 때 아이에게 만들어주려고 시작했어요. 지금은 중학생이 되었으니, 10년 만에 꿈을 이루었네요.” 그녀는 지금의 ‘Maple’과 같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처음에는 공방으로 문을 열까 고민도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도 마음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했지요.” 그래서 그녀는 차 한잔 즐기며 부담 없이 테디베어를 만들 수 있는 카페를 만들었다. 유모차도 편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은 마음껏 전시된 인형들을 갖고 놀 수 있도록 해주었고, 수강생들에게는 차도 50% 할인해줬다.
향이 좋은 커피 한잔과 함께 내놓은 맛있는 쿠키도 그녀가 직접 만든 작품. 그런데 그녀의 작품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놀랍게도 카페 벽 한 면을 채운 멋진 그림 역시 그녀가 직접 그린 그림. 카페 안에 예쁘게 자리잡은 블라인형, 컨츄리인형, 손뜨개 인형, 포크아트 등 아기자기 한 소품 모두 그녀의 손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카페 전체가 그녀의 전시장이나 다름이 없다. 
서로에게 선물한다며 테디베어를 만들고 있는 한 쌍의 커플. 아이에게 빨리 주고 싶은 마음에 손놀림이 바쁜 엄마와 그 옆에서 인형들을 갖고 노는 아이. ‘Maple’은 그녀의 생각대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공간이 되었다. “우리 딸도 혼자여서 제가 만들어준 인형 갖고 많이 놀았어요. 평범한 장난감인 인형도 있지만 사랑이 느껴지고 추억이 되는 친구 같은 인형도 있지요.” 똑같은 본과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절대 같은 모습이 나올 수 없다는 테디베어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그만의 모습으로 탄생된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그녀의 테디베어는 모두 행복해보였다.


문의 Maple 010-4711-2837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